미생 2

미생 2 - 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 : 도전 ㅣ 미생 2
윤태호 글.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9월

입사를 꿈꾸는 인턴들의 P.T.

열정과 아이디어가 부럽다.

도전

"낮게 또 낮게."

조훈현의 돌은 여전희 3선으로 흐른다.

상대의 움직임에 동요하지 않고 차분히 내 길을 간다.

실리는 현금과 같아서 함부로 탐하면 허점이 노출된다.

상대의 공격을 받고 한 방에 쓰러질 수 있다.

그 점을 경계하며 법도를 지키되 겁을 먹지 않는다.

미생 1

미생 1 - 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 : 착수 ㅣ 미생 1
윤태호 글.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9월

한 때 나도 바둑에 빠져서 많은 시간을 보냈었다.

초등학교 때는 축구 코치 바둑 대결에 훈수를 두어서 많이 혼나기도 하고,

PC 통신 시절 나우누리, 인터넷 시절 Go 라는 사이트를 통해서...

바둑이라는 정적인 판위에서 벌어지는 대국을 인생사로 풀어내는 작가의 능력이 많이 부럽다.

추천합니다.

착수

텅 빈 바둑판은 요염하게 빛나고 그 위로 폭풍전야의 정적이 흐른다.

외나무다리에 선 승부사들은 묻곤 했다.

그곳 망망대해의 어디에 나의 삶이 존재하는가.

이제 나는 칼을 품고 대해로 나가려 한다.

나는 과연 살아 돌아올 수 있는가.

두 적수는 무심한 눈빛으로 판을 응시한다.

역사 ⓔ

역사 ⓔ - 세상을 깨우는 시대의 기록 ㅣ 역사 ⓔ 1
EBS 역사채널ⓔ.국사편찬위원회 기획 / 북하우스 / 2013년 2월

지식 ⓔ 가 나올 때가 되었는데... 라고 생각할 즈음 만난 역사 ⓔ 입니다.

비슷한 구성이지만, 우리 역사의 단면을 정확한 메시지와 함께 전달하는게 

아주 응집력이 있고, 강렬하네요.

역사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추천합니다.

앞으로 계속 Long-Run할 장수 아이템을 잘 잡은 출판사에도 축하드립니다. ^^;

기억에 남는 글

- 영웅과 역적 사이 : 임진왜란 당시 왜군 조총부대의 대장, 사야가, 그의 새로운 이름 조선인 김충선

- 최고의 교육 : "응당 상세하고 천천히 타일러줘야 할 것이니 조급하게 윽박지른다고 무슨 이득이 있으랴." - 격대교육

- 기억을 기억하라 : 반복되는 역사, 반복되는 기억 - 1942년 6월 암스테르담, 1960년 4월 광화문, 1980년 5월 광주

마이크로 소프트웨어 Micro Software 2013.2

마이크로 소프트웨어 Micro Software 2013.2
(주)마소인터렉티브 엮음 / (주)마소인터렉티브 / 2013년 1월

기억에 남는 글

1. The War of IT : 해리어 전투기와 포클랜드 전쟁

   - 현재 영국령으로 되어 있는데, 아르헨티나 근처의 섬 포클랜드. 축구에서만 영국을 이기고, 경제/군사적으로 패배

   - 잘 만들어진 한방을 주기적으로 내놓던 기업이 애플

   - 필요한 만큼 제품을 만들어 시장에 풀고 곧 다시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 근접 지원하는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삼성전자

2. 스마트폰, PC, TV를 아우르는 오픈 스탠다드 : 계속되는 안드로이드의 영역 확장

3. 모바일 웹 스타일의 새바람 : 제이쿼리 모바일과 센차 터치

   - 2012년 9월11일. 마크 주커버그. 'TechCrunch Disrupt' Conference에서 "HTML5에 지난 2년간 과도하게 집착하며 매달린 게 최대 실수라며 HTML5는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

   - fastbook webapp : http://vimeo.com/55486684

   - Mobile Web Framework

     . 모바일 기기의 브라우저에서 보다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웹 프레임워크

     . 웹을 네이티브 앱처럼 작동할 수 있게 해주는 프레임워크

     . 폰갭과 같은 하이브리드 앱 개발 솔루션으로 네이티브 개발 언어로 치환하기 용이한 프레임워크

   - BaaS (Back-end as a Service)

     . 일반적으로 요구되는 백엔드 기능들을 제공해주는 서비스로, 예를 들면 회원 서비스와 같은 기능들을 API를 통해 제공하는 것이다.

     . 한마디로 백엔드를 소유하지 않고 사용하는 것이라고 보면 이해하기 쉽다.

뷰티풀 아키텍처 19인의 아키텍트가 들려주는 아름다운 이야기

뷰티풀 아키텍처 19인의 아키텍트가 들려주는 아름다운 이야기
디오미디스 스피넬리스& 지오지아스 고시아스 엮음. 황재선 옮김 / 지&선(지앤선) / 2010년 3월

고수들이 전하는 소프트웨어 아키텍처의 기본에서 베스트 프랙티스까지???

차리리 "Software Architecture in Practice"를 한번 더 보는 것이 더 좋았을 것 같다.

초반에는 좀 읽은 만 했는데,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에서 부터

시스템 아키텍처, 사용자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 언어와 아키텍처 등

다양한 주제를 그렇게 깊이 있는 내용으로 설명하고 있는 것 같지 않았다.

흔히 얘기하는 Architectural Drivers를 중심으로 논의를 이끌었으면 좋았을텐데,

평범하게 저자들의 자잘한 경험들을 나열한 듯.

그래도 Software의 다양성과 다른 View를 가볍게 보고자 하는 분들에게 추천!

목차는 다음과 같다.

1부 아키텍처에 대하여

1장 아키텍처란 무엇인가?
2장 닮은 듯 다른 두 소프트웨어 이야기

2부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
3장 스케일을 위한 아키텍처
4장 온라인 사진인화 시스템을 위한 아키텍처
5장 리소스 지향 아키텍처
6장 데이터 증가 : 페이스북 플랫폼 아키텍처

3부 시스템 아키텍처
7장 Xen과 가상화의 미학
8장 가디언 : 내결함성 운영체제 환경
9장 JPC : 순수 자바로 된 x86 PC 에뮬레이터
10장 메타써큘러 버추얼 머신의 강점 : Jikes RVM

4부 사용자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
11장 GNU Emacs : 프로그램의 복잡성
12장 KDE : 어색한 만남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