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제대로 읽는 한국사 4 - 조선 후기 천천히 제대로 읽는 한국사 4
김도환 지음, 장선환 그림 / 한겨레출판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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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제대로 읽는 한국사 4권~!!

조선후기의 시장의 모습과 서민들의 삶을 알 수 있는 책표지의 그림이네요^^

시장이 활성화 되어 있고, 서민문화가 꽃을 피운 조선 후기의 모습을 잘 알 수 있는 것 같아요~!!

임진왜란 후의 조선의 모습~!!

어떻게 변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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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제대로 읽는 한국사 4권>은 조선 후기 시대의 역사를 다루고 있어요.

 

 


 

 

병자호란과 북벌운동

붕당의 대립과 심화

탕평책과 왕권 강화

조서 후기 사회의 변화

정조의 시대

세도정치와 흥선대원군

역사적 시간의 순서대로 서술한 통사책이라 아이들이 역사의 흐름을 머릿속에 기억하기 좋아요.

초등 한국사책으로 적당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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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흐름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연표~!!

세계사 연표와 비교하여 보면 시대적 흐름을 더 잘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임진왜란, 정유재란 후~!!

선조의 뒤를 이어 광해군이 왕이 되었어요.

하지만 인조반정으로 광해군은 물러나게 되요.

그리고 한반도 북쪽 만주 일대의 여진족은 힘을 길러 조선을 두 차례나 공격하게 되지요.

바로 정묘호란과 병자호란이예요.

임진왜란 후 병자호란이라는 큰 전쟁을 치룬 조선...ㅜㅜ

사회적으로 큰 변혁을 맞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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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군에 대한 평가는 다양하게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선조의 적자가 아니었던 ​점에 불안감을 느끼고 영창대군과 형제들을 죽인 폭군이라는 평가도 있고

중립외교를 통해 전쟁을 피하고자 하는 점들은 훌륭한 외교정치를 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고요~

광해군은 왕이 된지 15년 만에 인조반정에 의해 왕의 자리에서 쫓겨나요.

그리고 제주도로 유배를 가서 19년 후 67세에 세상을 마감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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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 이후 북벌을 꿈꾸었던 효종이 왕이 된지 10년 만에 죽고 말아요.

그리고 아들인 현종이 왕이 되지요.

이때 남인과 서인은 효종의 장례의식을 두고 논쟁을 벌이기 시작해요.

인조의 두번째 부인이었던 장렬왕후가 효종의 장례를 치루며 상복을 몇년간 입어야 하는 문제로 다투게 되지요.

또 효종의 왕비이자 현종의 어머니인 인선왕후가 죽고 나서

며느리를 위해 장렬왕후가 상복을 몇년간 입어야 하는 문제가 다시 제기되요.

나라의 예절을 둘러싸고 벌어진 이 다툼을 예송논쟁이라고 해요.

권력을 잡기 위한 다툼이기도 하고, 나라의 질서에 관한 생각이 달라 벌어진 다툼이기도 한 예송논쟁...

백성들의 생활과는 정말 동떨어진 관료들의 다툼이었던 것 같아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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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정치세력이 뒤바뀌는 환국이 3차례나 일어나요.

남인을 이끌던 사람들이 역모로 죽임을 당한 경신환국,

인현왕후가 왕비 자리에서 쫓겨나 평민이 된 기사환국,

중전이 된 장씨가 다시 희빈이 된 갑술환국.

환국을 거쳐 영조가 왕이 되고 영조는 붕당사이의 다툼을 없애기 위해 탕평책을 시행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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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연이은 전쟁을 겪은 후 백성들은  모내기법, 다양한 작물 재배, 상평통보 유통 등

경제를 발전시키기위 해 노력해요.

그리고 한글 소설과 민화, 판소리 등 자신들만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내지요.

이러한 노력은 실학에도 큰 영향을 주어요.

영조의 뒤를 이어 정조가 왕이 되요.

정조가 왕위에 오른 시기에는 청나라를 통해 유럽의 새로운 문물이 소개되고

젊은 선비들이 서학에 관심을 갖게 되지요.

사회를 변혁하고자 했던 정조가 49세의 나이에 갑작스런 죽음을 맞이한 후

순조때부터 세도정치가 시작되요.

외척세력이 권력을 쥐고 제멋대로 정치를 하게 되며 60여년간 계속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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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코너로 <역사발자국>이 있어요.

광해군의 중립외교, 허준과 동의보감, 송시열, 금주령, 승정원일기 세초사건, 상평통보

양금, 판소리, 연행록, 교황청과 예수회, 정약전과 자산어보, 흥선대원군과 운현궁이 소개되어 있어요.

폭넓게 시대를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부분이라 참 좋아요.

승정원일기는 실록의 기초가 되는 아주 중요한 자료인데 임진왜란 때 다 불탔다고 해요.

참 안타까운 것 같아요.

정조는 사도세자가 죽을 때의 일을 기록한 승정원일기를 지워 달라고 영조에게 호소하고

그 부분을 ​세초하라는 명을 내렸다고 해요.

조선 역사에서 단 한 차례 있었던 승정원 일기의 세초사건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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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별 설명이 끝날 때마다 <인물과 사건>이라는 책 속 코너가 나와요.

소현세자, 김상헌, 김창집과 안동 김씨, 혜경궁 홍씨, 김홍도와 신윤복

김만덕, 김정호와 대동여지도에 대해 설명되어 있네요.

역사적으로 이야깃거리가 많은 인물들이네요^^

왕을 낳은 어머니이지만 왕비의 자리에 오르지 못했고,

아들과 남편의 죽음, 친정가문의 몰락을 보아야 했던 혜경궁 홍씨..

궁궐 사람들의 모습과 사도세자의 죽음에 대해 적힌 한중록을 남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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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다른 책 속 코너인 <유물로 보는 역사>에서는

남한산성, 향교와 서원, 준천시사열무도, 판소리, 무예도보통지, 세한도가 소개되어 있어요.

남한산성은 병자호란 때 인조가 40여일 동안 머물여 구원병을 기다리던 곳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어요.

학문과 예술 분야에서 모두 빼어난 실력을 갖춘 유학자를 통유라고 부르는데

김정희를 통유라고 부를 수 있다고 해요.

세도정치를 반대한 탓에 유배를 가게 되었고 훌융한 예술작품을 많이 남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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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제대로 읽는 한국사 3 - 조선 전기 천천히 제대로 읽는 한국사 3
김도환 지음, 장선환 그림 / 한겨레출판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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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제대로 읽는 한국사 3권~!!

책표지는 조선시대의 경복궁 근정전의 모습 같아요.

왕과 관료들의 모습이 보여요.

조선은 아이들에게 가장 친근한 시대이기 때문에 쉽게 배워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좀더 재미있게 느낄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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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제대로 읽는 한국사 3권>은 조선 전기 시대의 역사를 다루고 있어요.

 

 


 

 

조선의 건국

조선의 통치 제도와 사회

세종과 조선 문화의 발달

왕권과 신권의 대립

임진왜란

역사적 시간의 순서대로 서술한 통사책이라 아이들이 역사의 흐름을 머릿속에 기억하기 좋아요.

초등 한국사책으로 적당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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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이성계와 신진사대부들이 고려 말의 혼란을 극복하고 조선을 세웠어요~!!

조선 초기에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참 많아요.

이성계의 5번째 아들이 왕자의 난을 일으키니까요^^

 

 


 

 

€이성계는 고려 말에 들여온 성리학의 가르침대로 조선을 다스리기로 해요.

그리고 숭유억불 정책을 폈어요.

성리학은 공자, 맹자가 만든 유교를 남송의 주희가 새롭게 해석하여 체계를 세웠고

충과 효, 삼각오륜을 바탕으로 왕도정치와 민본정치, 군신공치를 하고자 하는 학문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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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는 왕이 된 후, 막내아들 이방석을 세자에 앉혔어요.

이에 불만을 가진 이방원은 정도전과 개국 공신을 처리한 뒤 세자를 죽이고

둘째 형 이방과를 왕위에 올려요. (1차 왕자의 난)

그리고 정종에게는 왕비에게서 낳은 자식이 없었어요.

이에 다음 왕이 되고자 했던 셋째 형 이방간이 군사를 일으키자 이방원은 이방간을 귀양보내요.(2차 왕자의 난)

그리고 이방원은 세자 자리에 올라 정종을 대신해 나랏일을 처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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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은 왕권 강화를 위해 관료 제도를 새롭게 고치고, 사병을 혁파해요.

그리고 지방행정제도를 정비하고 교육제도와 과거 제도의 기틀을 마련해요.

우리나라에거 가장 이상적인 왕이었다고 여겨지는 세종대왕의 탄생에는

이러한 태종의 다양한 업적이 바탕이 되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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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은 백성을 사랑하는 왕이었어요^^

공노비가 아이를 낳으면 총 130일여의 출산휴가를 주었다고 해요~~

요즘에도 출산휴가 등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해 고통받는 엄마들이 많은데

세종시절에 이렇게 출산휴가를 보장해 주었다니 참 놀라워요^^


세종대왕때는 훌륭한 신하들도 많았던 것 같아요.

황희, 최윤덕, 장영실 등...

신하들이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지도자의 역할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뭐니뭐니해도 세종대왕의 가장 큰 업적은 훈민정음창제~!!

우리나라 말을 우리나라 글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큰 행복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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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조선전기에 빼놓을 수 없는 임진왜란...

1592년 선조 25년 조선을 침략한 일본...

곽재우, 김천일, 고경명, 김덕령 등의 의병장과 의병, 서산대사와 사명대사와 같은 스님들이 이끄는 승병

이순신 장군이 없었다면 어떠했을까 상상하는 것조차 너무~ㅜㅜ

정말 이분들 아니었으면 조선은 참 힘들었을 것 같아요.

임진왜란와 정유재란이라는 7년간의 전쟁으로 황폐해진 나라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와중에 조선은 다시 청나라와 전쟁을 치러야 했고 사회에 큰 변화를 겪게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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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코너로 <역사발자국>이 있어요.

조선의 이름을 정하기까지의 일화, 한양으로 조세를 옮기는 과정, 왕의 묘호

봉수, 신문고, 민본주의와 민주주의, 세종과 조선의 수학, 왜구, 공신

경국대전, 임꺽정, 자와 호 등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 좋았어요.


왕의 묘호는 어떻게 지어지게 되는걸까요?

나라에 큰 공을 세운 왕이면 '조'를 덕망이 빼어나면 '종'을 붙였다고 해요.

태조는 나라를 새로 세웠기 때문에,

세조, 선조, 인조는 외적의 침입이나 나라의 혼란을 극복한 공로가 있어서 붙여졌다고 해요.

영조, 정조, 순조는 공종이 황제가 되면서 종에서 조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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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별 설명이 끝날 때마다 <인물과 사건>이라는 책 속 코너가 나와요.

€이방원과 정도전, 태종과 민인생, 오우치 요시히로와 고의홍,

한명회와 신숙주, 홍의장군 곽재우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요.


유교에서는 역사적 사실을 더하거나 빼지 않고 있는 그대로 기록하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다과 해요.

그래서 조선시대에는 사관을 따로 두었는데 사관은 왕과 신하들이 있는 곳이면 어디라도 참관하고

그곳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낱낱이 기록했다다고 해요.

태종 때 사관이었던 민인생은 태종의 친한 신하들과 사냥을 갔을 때,

쉬면서 나랏일을 보는 편전에 있을 때도 따라와 모두 기록해야 한다고 해서 태종이 귀양을 보낸 인물이예요.

민인생이 귀양을 간 후에도 많은 사관들은 몸을 사리지 않았고

결국 태종은 왕과 신하가 만나는 자리에는 항상 사관이 참석할 수 있도록 했대요.

€이러한 사관들의 노력으로 조선왕조실록 같은 어마어마한 양의 정확한 역사 기록물이 만들어 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요즈음 MBC나 KBS사태에 시사하는 바가 큰 것 같아요.

권력자의 눈치를 보지 않고 정직하게 역사를 기록하는 마음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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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다른 책 속 코너인 <유물로 보는 역사>에서는

왕의 초상 어진, 조선왕조실록, 자격루, 조선백자, 화약무기에 대해 소개되어 있어요.


조선의 백자는 소박하고 검소해보이지만 청자보다 더 만들기 어려운 도자기라고 해요.

하얀 흙으로 빚어 특별한 유약을 발라 굽기 때문에 눈처럼 흰 빛깔이고 청자보다 더 단단하고요.

추른 물감으로 그림을 그려넣은 것을 청화백자,

쇳가루를 섞은 물로 그림을 그려 갈색 그림이 새겨진 것을 철화 백자라고 한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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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제대로 읽는 한국사 2 - 고려 천천히 제대로 읽는 한국사 2
김도환 지음, 장선환 그림 / 한겨레출판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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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제대로 읽는 한국사 2권~!!

외적과 싸우고 있는 장수들의 모습이 표지에 그려져 있어요.

아무래도 고려하면 무신정권, 몽고와의 항쟁 등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책표지에 이러한 장면이 표현된 것 같아요^^

고려편~!! 기대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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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제대로 읽는 한국사 2권>고려시대의 역사를 다루고 있어요.

 

 


 

 

고려 초기의 사회와 제도

귀족 사회의 성립과 발전

무신정권

고려와 원나라

공민왕의 개혁과 고려의 멸망

역사적 시간의 순서대로 서술한 통사책이라 아이들이 역사의 흐름을 머릿속에 기억하기 좋아요.

초등한국사책으로 적당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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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정통사극이 많이 방영되어서 역사의 흐름을 드라마를 통해서 대략 알 수 있었는데

요즘은 정통사극보다 퓨전사극이 많아서 좀 아쉬워요~~ㅜㅜ

좋은 사극은 교육적으로 분명 효과가 있는데 말이예요.

고려하면 생각나는 드라마~!!

태조 왕건^^

궁예, 견훤 등 후삼국시대를 재미있게 알 수 있었던 드라마였던 것 같아요.

918년 왕건이 고려를 건국해요.

고려의 후삼국 통일은 우리 역사에서 두번째 이룬 통일로

고구려의 수도였던 평양을 비롯하여 고구려 영토의 일부분을 되찾고

발해 유민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삼국통일이라는 말에 좀 더 걸맞은 통일이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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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초기는 왕건의 가계도를 통해 이해하면 쉬울 것 같아요.

2명의 부인과 27명의 후궁을 둔 왕건은 25명의 아들과 7명의 딸을 낳아요.

혜종, 정종에 이어 고려의 4대 왕이 된 광종은 왕건의 부인이었던 신명순성왕후의 아들이예요.

노비안검법을 시행하여 호족의 힘을 약화시키고

유교경전을 바탕으로 한 과거시험을 시행하여 관리를 뽑아 왕권을 강화하였어요.


성종 때에는 나라가 안정되고 문벌귀족이 중심세력이 되어 나라를 다스렸어요.

'성종'이라는 묘호는 나라의 기틀을 다진 왕에게 붙이는 이름이라고 해요^^

문종 때는 고려 역사에서 가장 평화롭고 안정된 시기라고 해요.

특히 송나라와 가깝게 지내며 문물을 나누었고, 벽란도는 국제무역항구로 활기를 띠기도 하고요.

하지만 문종 이후 문벌귀족들에 의해 왕위 다툼이 일어나 혼란스러운 시기를 겪어요.


그리고 1170년 무신의 난이 일어나요.

이의방, 정중부 - 경대승 - 이의민, 두경승 - 최충헌, 최우, 최항, 최의에 이르기까지

100여년동안 무신들은 권력을 놓고 서로 다투며 나라를 어지럽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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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사회에 큰 영향을 미친 몽골의 침략...

몽골이 고려를 침략하자 고려는 도읍을 강화도로 옮겨요.

몽골과의 전쟁 중에 경주의 황룡사 9층목탑이 불탔다고 해요.

전쟁 중에 많은 문화재가 훼손되는 것을 보면 참 안타까워요~~ㅜㅜ

고려와 몽골은 28년 동안 수차례 전쟁을 치루고 큰 피해를 입고

수많은 백성들이 죽거나 포로로 끌려가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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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충렬왕때부터 고려는 원나라 황제의 명령을 받는 신하 나라가 되어 모든 이름을 한 단계 낮추어야 했어요.

왕이 자기 자신을 일컬을 때 짐이 아니라 '고'

태자는 '세자'로 조나 종이라는 묘호를 따로 짓지 않고 원나라에서 내려 준 '~왕'이라는 시호를 묘호로 삼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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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정권과 몽골과의 전쟁, 원나라의 간섭을 거치면서 고려사회는 크게 변해가요.

공민왕은 나라 안팎의 어려움을 이겨 내기 위해 노력했지만 실패하고

권문세족과 맞서 정치를 개혁하려 했던 신진사대부 중 새로운 나라를 세우려는 사람들이 생겨나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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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사대부들은 향리세력출신으로 성리학을 공부하고 과거제도를 통해 관려가 된 세력으로

권문세족과 대립하며 고려사회를 새롭게 변화시키고자 했어요.

이러한 사회적 변화를 맞아 고려는 태조 왕건이 나라를 세운 지 475년 만에 멸망하게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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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코너로 <역사발자국>이 있어요.

도선과 풍수지리, 고려에서 관리가 되는 방법, 고려 불상, 개경에서 굶어 죽은 낙타, 고려 석탑,

고려 동전의 쓰임새, 이방인의 눈에 비친 고려 사회, 여러 신하가 함께 쓴 역사책 삼국사기,

무신의 난과 수박회, 고려 백성의 아픔을 노래한 상률가,

왜 수도를 강화도로 옮겼을까? 등 고려에 대해 깊이있게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져 있어요^^

잘 몰랐던 것에 대해 알 수 있어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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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별 설명이 끝날 때마다 <인물과 사건>이라는 책 속 코너가 나와요.

€쌍기와 귀화인, 문신출신 장군 강감찬, 무신정권 시기의 문신 이규보

두 개의 왕위에 오른 충선왕, 최영과 이성계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어요.

오월국에서 귀화 한 추언규와 박암, 북송에서 귀화 한 주저와 장정, 베트남에서 귀화 한 주저와 장정...

그 외에 일반 귀화인들이 많았다고 해요^^

우리나라 성씨 가운데 귀화한 성씨는 모두 136개라고 해요.

산리 때 40여개, 고려 때 60여개, 조선 때 30여개..

귀화한 외국인들...흥미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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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다른 책 속 코너인 <유물로 보는 역사>에서는

태조 왕건 동상, 고려청자, 송광서와 조계종, 팔만대장경, 금속활자에 대해 소개되어 있어요.

고려하면 뭐니뭐니해도 팔만대장경, 금속활자, 고려청자가 제일 유명한 것 같아요^^

교과서에도 제일 많이 나오니까요~!!

토기 겉면에 무늬를 새기고 거기에 금이나 은 등 원 재료와 다른 흙 등을 채워 넣는 기술...

고려 도공들의 도자기 만드는 기술이 정말 대단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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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제대로 읽는 한국사 1 - 선사~삼국 천천히 제대로 읽는 한국사 1
이지수 지음, 장선환 그림 / 한겨레출판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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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5학년부터 시작되는 역사교육~!!

다들 준비하고 계신가요?

저희집 아이는 올해 4학년이라 슬슬 역사책을 본격적으로 읽어보려고 시도하고 있어요^^

저학년때부터 이야기 삼국유사와 삼국사기, 만화 삼국유사와 삼국사기, 역사 위인전 등을 자연스럽게

읽히면서 역사적 사건과 인물에 대해 친숙해지게 하려고 하고 있고요.

하지만... 본격적으로 역사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약간 어렵더라구요.

혹시나 아이가 싫어하지는 않을까? 오히려 잘못 시도했다 역사를 싫어하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이 생기기도 하고요.


그러다 발견하게 된 한겨레출판의 <천천히 제대로 읽는 한국사>세트~!!

평소 한겨레신문이나 한겨레 tv를 즐겨보는 편이예요.

한겨레출판에서 만든 한국사책이라는 점 때문에 왠지 더더 세심하게 만들어진

역사책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선택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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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출판의 <천천히 제대로 읽는 한국사>는 총 5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1권은 선사부터 삼국

2권은 고려

3권은 조선전기

4권은 조선후기

5권은 근현대

 


 

5권으로 한국사의 맥락을 제대로 잡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한국사 전체를 역사적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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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북도 1권 포함되어 있어요.

각 권별로 같이 이야기를 나누면 좋을만한 내용을 간략하게 알아볼 수 있는 가이드북이예요.

토론, 논술, 자료집 역할을 한번에 하는 가이드북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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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제대로 읽는 한국사 1권~!!

선사시대의 아이들이 환하게 웃으며 냇가에서 웃고 있는 모습의 책표지가 참 예뻐요^^

아주아주 옛날의 아이들도 지금의 아이들처럼 웃고 떠들기를 좋아했을 거라고

생각하니 조금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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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제대로 읽는 한국사 1권>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의 역사를 다루고 있어요.

 

 


 

 

한반도에서의 첫 인류,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시대의 생활모습

고조선과 국가의 등장

삼국의 건국과 발전

삼국의 전쟁과 통일

통일신라와 발해

역사적 시간의 순서대로 서술한 통사책이라 아이들이 역사의 흐름을 머릿속에 기억하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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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별로 각 시대의 대략적 개관 및 연표로 시작해요.

연표를 통해 시간적 흐름을 이해하는 것은 참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년도를 외우라는 것이 아니라 역사적 사건의 흐름을 이해하고 인과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연표를 알아두는 것은 좋은 것 같아요^^


역사적 사실이 기록되기 전의 시대인 선사시대...

그만큼 유적과 유물의 발견 및 해석이 중요한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서 처음 구석기 유물이 발견된 것은 1935년이예요.

그 당시는 일본 제국주의의 지배를 받고 있어서 제대로 연구를 하지 못했고

해방 후에야 구석기 유물로 인정 받았다고 해요.

이렇게 정치적 입장이나 경제적 입장으로 인해

소홀히 대해지는 유물과 유적이 예전이나 지금이나 있을 것 같아요~~ㅜㅜ

유물과 유적에 대한 가치를 소중히 생각할 수 있는 사회가 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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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책을 펼쳤을 때는 약간 당황스러웠어요~!!

초등학교 4학년에게 읽히고 싶었던 책인데 글밥이 너무 많은 것 같고,

내용이 어렵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하지만 사진자료와 지도자료, 그림자료 등이 매 페이지마다 제시되어 있어서 지루하지 않았고

문장이나 내용도 그리 어렵지는 않더라구요.

정독해서 읽으면 초등학교 4학년도 잘 따라가면서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초등학교 사회에서 역사단원이 시작되는 5학년부터 6학년도 무난하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중고등학생도 역사과목을 정리하며 읽기에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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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별 설명이 끝날 때마다 <인물과 사건>이라는 책 속 코너가 나와요.

한반도의 구석기시대 사람들, 위만조선, 가야소녀 송현이, 신라의 세 여왕, 고구려 유민 이정기

<천천히 제대로 읽는 한국사 1권>에서는 이렇게 <인물과 사건> 5편을 만나볼 수 있어요.

한반도의 구석기시대 인류로는 덕천인, 역포인, 용곡인, 승리산인, 만달인 있다고 해요.

한반도의 고대 인류는 모두 멸종하고 현생인류가 그 자리를 차지했는데

고인류와 현생인류가 유전자를 나누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해요.

아이들은 고조선하면 단군왕검만 떠올리고 고조선의 왕은 단군왕검 1명만 있는 줄 알아요.

하지만 고조선에도 여러 왕이 있었고 단군왕검이란 한 사람의 이름이 아니라

고조선을 이끌었던 수많은 지배자를 일컫는 말이라는 것~!!

<인물과 사건>을 통해 잘 몰랐던 인물에 대해 알게 되어 유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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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다른 책 속 코너인 <유물로 보는 역사>에서는

고인돌, 잔무늬청동거울, 사신도, 무령왕릉, 불국사에 대한 설명을 만나볼 수 있어요.

 

청동기시대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유물인 고인돌...

 

전 세계 고인돌의 절반가량인 3만여 기가 한반도에 있다고 해요.

청동거울을 보면서 항상 가졌던 의문 중에 하나가 '어디가 거울이라는 것이지?'예요.

거울의 기능보다는 사진의 권위를 드높이는 상징물로 사용했을 거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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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시간이 날 때마다 <천천히 제대로 읽는 한국사>를 읽고 있어요.

이렇게 책상에 앉아서 읽기도 하고, 뒹굴뒹굴 누워서 읽기도 하고,

학교에 가져 가서 쉬는 시간에 읽으라고 하고 있어요.

아이가 역사책 혹은 역사를 가깝게 여기게 하는 방법은

자주 접하게 하는 것이 최고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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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제대로 읽는 한국사>를 읽기 시작하면서 가족여행을 가게 되었는데

가족여행 코스로 박물관을 넣었어요.

박물관에서 시대별로 다양한 유물을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어요.

책 속에 나오는 유물과 유적을 실제로 보고 경험하는 것도 아이가 역사를 좋아하게 만드는 좋은 방법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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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가 특히 재밌게 체험한 것은 불피우는 도구예요.

광주 신창동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불 피우는 도구가 출토되었다고 해요.

불 피우는 도구 중 수평 활비비식에 30분간 열중하며 불 피우기를 도전하더라구요.

결국 실패^^

'생각보다 어렵네~~'라면서 머리를 긁적이는 아이의 모습이 귀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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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기 시대의 빗살무늬 토기와 청동기시대의 돌검도 예쁘게 색칠해 보았어요^^

 

초등학생 아이와 함께 하는 역사공부~!!

한국사의 맥락을 제대로 잡아 줄 수 있는 통사책과 함께~!!

유물과 유적을 실제로 볼 수 있는 박물관 나들이와 함께~!!

이렇게 함께 한다면 역사공부도 문제 없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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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고 우공비 초등 사회 4-1 (2017년) 초등 우공비 (2017년)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6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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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봄방학에 들어갔을 것 같아요~!!

저희집 아이도 어제부터 봄방학이 시작되었어요.

드디어 4학년 예비반번호도 알아오고요^^

4학년때에는 어떤 친구들과 어떤 담임선생님과 만나게 될지 참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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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4학년 수학은 겨울방학 내내 예습을 조금씩 하고 있어요.

아이는 4학년 되면 배울 내용인데 굳이 미리 공부해야 하나며 불만을 보이기도 했지만요~^^

조금씩 예습해 놓으면 나중에 공부하기 수월하다고 이야기해주며 꼬시고 있어요~~

국어와 수학은 기본~!!

사회와 과학도 놓치지 말고 공부해야할 과목~!!

뭐하나 중요하지 않은 과목이 없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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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4학년 1학기 사회에는

1, 촌락의 형성과 주민생활

2. 도시의 발달과 주민생활

3. 민주주의와 주민자치

이런 내용이 담겨있네요~!!

약간 어려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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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원을 살펴보았어요~!!

개념설명이 참 자세히 되어 있어요.

교과서의 내용이 잘 정리되어 있네요.

그림으로 개념을 설명하고 있어서 이해하기도 좋아요.

어려운 단어는 용어사전에서 살펴보면 되요.

읽기자료가 풍부해서 사회와 관련된 개념을 살펴보기 좋고요.

그리고 개념확인 문제로 간단하게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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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잡는 비법에서는 교과서에 나오는 자료를 해석하고 정보를 찾는 능력을 기를 수 있어요.

그리고 실력쌓는 비법과 단계별 서술형 연습하기 문제로 다양한 사회과 문제에 적응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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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술형평가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정보를 글로 표현하는 연습을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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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권말부록으로 시험비법책이 있어요~!!

문제집을 푸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아이라면

사회문제집 전체를 풀게 하는 것보다 본책의 개념부분으로 정리하고

시험비법책으로 단원정리를 하는 식으로 공부를 해도 될 것 같아요.


초등학교 4학년 사회도 열심히 공부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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