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제대로 읽는 한국사 4 - 조선 후기 천천히 제대로 읽는 한국사 4
김도환 지음, 장선환 그림 / 한겨레출판 / 2017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170903_215443.jpg

 

천천히 제대로 읽는 한국사 4권~!!

조선후기의 시장의 모습과 서민들의 삶을 알 수 있는 책표지의 그림이네요^^

시장이 활성화 되어 있고, 서민문화가 꽃을 피운 조선 후기의 모습을 잘 알 수 있는 것 같아요~!!

임진왜란 후의 조선의 모습~!!

어떻게 변해 있을까요? 


 

20170903_215453.jpg

 

 

​<천천히 제대로 읽는 한국사 4권>은 조선 후기 시대의 역사를 다루고 있어요.

 

 


 

 

병자호란과 북벌운동

붕당의 대립과 심화

탕평책과 왕권 강화

조서 후기 사회의 변화

정조의 시대

세도정치와 흥선대원군

역사적 시간의 순서대로 서술한 통사책이라 아이들이 역사의 흐름을 머릿속에 기억하기 좋아요.

초등 한국사책으로 적당한 것 같아요^^


 

20170903_215459.jpg

 

역사의 흐름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연표~!!

세계사 연표와 비교하여 보면 시대적 흐름을 더 잘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임진왜란, 정유재란 후~!!

선조의 뒤를 이어 광해군이 왕이 되었어요.

하지만 인조반정으로 광해군은 물러나게 되요.

그리고 한반도 북쪽 만주 일대의 여진족은 힘을 길러 조선을 두 차례나 공격하게 되지요.

바로 정묘호란과 병자호란이예요.

임진왜란 후 병자호란이라는 큰 전쟁을 치룬 조선...ㅜㅜ

사회적으로 큰 변혁을 맞게 되었어요.


 

20170903_215503.jpg

 

광해군에 대한 평가는 다양하게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선조의 적자가 아니었던 ​점에 불안감을 느끼고 영창대군과 형제들을 죽인 폭군이라는 평가도 있고

중립외교를 통해 전쟁을 피하고자 하는 점들은 훌륭한 외교정치를 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고요~

광해군은 왕이 된지 15년 만에 인조반정에 의해 왕의 자리에서 쫓겨나요.

그리고 제주도로 유배를 가서 19년 후 67세에 세상을 마감하지요.


 

20170903_215520.jpg

 

인조 이후 북벌을 꿈꾸었던 효종이 왕이 된지 10년 만에 죽고 말아요.

그리고 아들인 현종이 왕이 되지요.

이때 남인과 서인은 효종의 장례의식을 두고 논쟁을 벌이기 시작해요.

인조의 두번째 부인이었던 장렬왕후가 효종의 장례를 치루며 상복을 몇년간 입어야 하는 문제로 다투게 되지요.

또 효종의 왕비이자 현종의 어머니인 인선왕후가 죽고 나서

며느리를 위해 장렬왕후가 상복을 몇년간 입어야 하는 문제가 다시 제기되요.

나라의 예절을 둘러싸고 벌어진 이 다툼을 예송논쟁이라고 해요.

권력을 잡기 위한 다툼이기도 하고, 나라의 질서에 관한 생각이 달라 벌어진 다툼이기도 한 예송논쟁...

백성들의 생활과는 정말 동떨어진 관료들의 다툼이었던 것 같아요~ㅜㅜ


 

20170903_215529.jpg

 

그리고 ​정치세력이 뒤바뀌는 환국이 3차례나 일어나요.

남인을 이끌던 사람들이 역모로 죽임을 당한 경신환국,

인현왕후가 왕비 자리에서 쫓겨나 평민이 된 기사환국,

중전이 된 장씨가 다시 희빈이 된 갑술환국.

환국을 거쳐 영조가 왕이 되고 영조는 붕당사이의 다툼을 없애기 위해 탕평책을 시행해요.


 

20170903_215541.jpg

 

조선후기 연이은 전쟁을 겪은 후 백성들은  모내기법, 다양한 작물 재배, 상평통보 유통 등

경제를 발전시키기위 해 노력해요.

그리고 한글 소설과 민화, 판소리 등 자신들만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내지요.

이러한 노력은 실학에도 큰 영향을 주어요.

영조의 뒤를 이어 정조가 왕이 되요.

정조가 왕위에 오른 시기에는 청나라를 통해 유럽의 새로운 문물이 소개되고

젊은 선비들이 서학에 관심을 갖게 되지요.

사회를 변혁하고자 했던 정조가 49세의 나이에 갑작스런 죽음을 맞이한 후

순조때부터 세도정치가 시작되요.

외척세력이 권력을 쥐고 제멋대로 정치를 하게 되며 60여년간 계속되지요.


 

20170903_215551.jpg

 

책 속 코너로 <역사발자국>이 있어요.

광해군의 중립외교, 허준과 동의보감, 송시열, 금주령, 승정원일기 세초사건, 상평통보

양금, 판소리, 연행록, 교황청과 예수회, 정약전과 자산어보, 흥선대원군과 운현궁이 소개되어 있어요.

폭넓게 시대를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부분이라 참 좋아요.

승정원일기는 실록의 기초가 되는 아주 중요한 자료인데 임진왜란 때 다 불탔다고 해요.

참 안타까운 것 같아요.

정조는 사도세자가 죽을 때의 일을 기록한 승정원일기를 지워 달라고 영조에게 호소하고

그 부분을 ​세초하라는 명을 내렸다고 해요.

조선 역사에서 단 한 차례 있었던 승정원 일기의 세초사건이라고 하네요.


 

20170903_215558.jpg

 

시대별 설명이 끝날 때마다 <인물과 사건>이라는 책 속 코너가 나와요.

소현세자, 김상헌, 김창집과 안동 김씨, 혜경궁 홍씨, 김홍도와 신윤복

김만덕, 김정호와 대동여지도에 대해 설명되어 있네요.

역사적으로 이야깃거리가 많은 인물들이네요^^

왕을 낳은 어머니이지만 왕비의 자리에 오르지 못했고,

아들과 남편의 죽음, 친정가문의 몰락을 보아야 했던 혜경궁 홍씨..

궁궐 사람들의 모습과 사도세자의 죽음에 대해 적힌 한중록을 남겼어요.


 

20170903_215605.jpg


 

 

​​그리고 또 다른 책 속 코너인 <유물로 보는 역사>에서는

남한산성, 향교와 서원, 준천시사열무도, 판소리, 무예도보통지, 세한도가 소개되어 있어요.

남한산성은 병자호란 때 인조가 40여일 동안 머물여 구원병을 기다리던 곳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어요.

학문과 예술 분야에서 모두 빼어난 실력을 갖춘 유학자를 통유라고 부르는데

김정희를 통유라고 부를 수 있다고 해요.

세도정치를 반대한 탓에 유배를 가게 되었고 훌융한 예술작품을 많이 남겼지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