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제대로 읽는 한국사 3 - 조선 전기 천천히 제대로 읽는 한국사 3
김도환 지음, 장선환 그림 / 한겨레출판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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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제대로 읽는 한국사 3권~!!

책표지는 조선시대의 경복궁 근정전의 모습 같아요.

왕과 관료들의 모습이 보여요.

조선은 아이들에게 가장 친근한 시대이기 때문에 쉽게 배워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좀더 재미있게 느낄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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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제대로 읽는 한국사 3권>은 조선 전기 시대의 역사를 다루고 있어요.

 

 


 

 

조선의 건국

조선의 통치 제도와 사회

세종과 조선 문화의 발달

왕권과 신권의 대립

임진왜란

역사적 시간의 순서대로 서술한 통사책이라 아이들이 역사의 흐름을 머릿속에 기억하기 좋아요.

초등 한국사책으로 적당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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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이성계와 신진사대부들이 고려 말의 혼란을 극복하고 조선을 세웠어요~!!

조선 초기에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참 많아요.

이성계의 5번째 아들이 왕자의 난을 일으키니까요^^

 

 


 

 

€이성계는 고려 말에 들여온 성리학의 가르침대로 조선을 다스리기로 해요.

그리고 숭유억불 정책을 폈어요.

성리학은 공자, 맹자가 만든 유교를 남송의 주희가 새롭게 해석하여 체계를 세웠고

충과 효, 삼각오륜을 바탕으로 왕도정치와 민본정치, 군신공치를 하고자 하는 학문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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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는 왕이 된 후, 막내아들 이방석을 세자에 앉혔어요.

이에 불만을 가진 이방원은 정도전과 개국 공신을 처리한 뒤 세자를 죽이고

둘째 형 이방과를 왕위에 올려요. (1차 왕자의 난)

그리고 정종에게는 왕비에게서 낳은 자식이 없었어요.

이에 다음 왕이 되고자 했던 셋째 형 이방간이 군사를 일으키자 이방원은 이방간을 귀양보내요.(2차 왕자의 난)

그리고 이방원은 세자 자리에 올라 정종을 대신해 나랏일을 처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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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은 왕권 강화를 위해 관료 제도를 새롭게 고치고, 사병을 혁파해요.

그리고 지방행정제도를 정비하고 교육제도와 과거 제도의 기틀을 마련해요.

우리나라에거 가장 이상적인 왕이었다고 여겨지는 세종대왕의 탄생에는

이러한 태종의 다양한 업적이 바탕이 되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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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은 백성을 사랑하는 왕이었어요^^

공노비가 아이를 낳으면 총 130일여의 출산휴가를 주었다고 해요~~

요즘에도 출산휴가 등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해 고통받는 엄마들이 많은데

세종시절에 이렇게 출산휴가를 보장해 주었다니 참 놀라워요^^


세종대왕때는 훌륭한 신하들도 많았던 것 같아요.

황희, 최윤덕, 장영실 등...

신하들이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지도자의 역할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뭐니뭐니해도 세종대왕의 가장 큰 업적은 훈민정음창제~!!

우리나라 말을 우리나라 글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큰 행복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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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조선전기에 빼놓을 수 없는 임진왜란...

1592년 선조 25년 조선을 침략한 일본...

곽재우, 김천일, 고경명, 김덕령 등의 의병장과 의병, 서산대사와 사명대사와 같은 스님들이 이끄는 승병

이순신 장군이 없었다면 어떠했을까 상상하는 것조차 너무~ㅜㅜ

정말 이분들 아니었으면 조선은 참 힘들었을 것 같아요.

임진왜란와 정유재란이라는 7년간의 전쟁으로 황폐해진 나라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와중에 조선은 다시 청나라와 전쟁을 치러야 했고 사회에 큰 변화를 겪게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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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코너로 <역사발자국>이 있어요.

조선의 이름을 정하기까지의 일화, 한양으로 조세를 옮기는 과정, 왕의 묘호

봉수, 신문고, 민본주의와 민주주의, 세종과 조선의 수학, 왜구, 공신

경국대전, 임꺽정, 자와 호 등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 좋았어요.


왕의 묘호는 어떻게 지어지게 되는걸까요?

나라에 큰 공을 세운 왕이면 '조'를 덕망이 빼어나면 '종'을 붙였다고 해요.

태조는 나라를 새로 세웠기 때문에,

세조, 선조, 인조는 외적의 침입이나 나라의 혼란을 극복한 공로가 있어서 붙여졌다고 해요.

영조, 정조, 순조는 공종이 황제가 되면서 종에서 조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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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별 설명이 끝날 때마다 <인물과 사건>이라는 책 속 코너가 나와요.

€이방원과 정도전, 태종과 민인생, 오우치 요시히로와 고의홍,

한명회와 신숙주, 홍의장군 곽재우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요.


유교에서는 역사적 사실을 더하거나 빼지 않고 있는 그대로 기록하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다과 해요.

그래서 조선시대에는 사관을 따로 두었는데 사관은 왕과 신하들이 있는 곳이면 어디라도 참관하고

그곳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낱낱이 기록했다다고 해요.

태종 때 사관이었던 민인생은 태종의 친한 신하들과 사냥을 갔을 때,

쉬면서 나랏일을 보는 편전에 있을 때도 따라와 모두 기록해야 한다고 해서 태종이 귀양을 보낸 인물이예요.

민인생이 귀양을 간 후에도 많은 사관들은 몸을 사리지 않았고

결국 태종은 왕과 신하가 만나는 자리에는 항상 사관이 참석할 수 있도록 했대요.

€이러한 사관들의 노력으로 조선왕조실록 같은 어마어마한 양의 정확한 역사 기록물이 만들어 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요즈음 MBC나 KBS사태에 시사하는 바가 큰 것 같아요.

권력자의 눈치를 보지 않고 정직하게 역사를 기록하는 마음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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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다른 책 속 코너인 <유물로 보는 역사>에서는

왕의 초상 어진, 조선왕조실록, 자격루, 조선백자, 화약무기에 대해 소개되어 있어요.


조선의 백자는 소박하고 검소해보이지만 청자보다 더 만들기 어려운 도자기라고 해요.

하얀 흙으로 빚어 특별한 유약을 발라 굽기 때문에 눈처럼 흰 빛깔이고 청자보다 더 단단하고요.

추른 물감으로 그림을 그려넣은 것을 청화백자,

쇳가루를 섞은 물로 그림을 그려 갈색 그림이 새겨진 것을 철화 백자라고 한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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