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제대로 읽는 한국사 2 - 고려 천천히 제대로 읽는 한국사 2
김도환 지음, 장선환 그림 / 한겨레출판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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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제대로 읽는 한국사 2권~!!

외적과 싸우고 있는 장수들의 모습이 표지에 그려져 있어요.

아무래도 고려하면 무신정권, 몽고와의 항쟁 등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책표지에 이러한 장면이 표현된 것 같아요^^

고려편~!! 기대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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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제대로 읽는 한국사 2권>고려시대의 역사를 다루고 있어요.

 

 


 

 

고려 초기의 사회와 제도

귀족 사회의 성립과 발전

무신정권

고려와 원나라

공민왕의 개혁과 고려의 멸망

역사적 시간의 순서대로 서술한 통사책이라 아이들이 역사의 흐름을 머릿속에 기억하기 좋아요.

초등한국사책으로 적당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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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정통사극이 많이 방영되어서 역사의 흐름을 드라마를 통해서 대략 알 수 있었는데

요즘은 정통사극보다 퓨전사극이 많아서 좀 아쉬워요~~ㅜㅜ

좋은 사극은 교육적으로 분명 효과가 있는데 말이예요.

고려하면 생각나는 드라마~!!

태조 왕건^^

궁예, 견훤 등 후삼국시대를 재미있게 알 수 있었던 드라마였던 것 같아요.

918년 왕건이 고려를 건국해요.

고려의 후삼국 통일은 우리 역사에서 두번째 이룬 통일로

고구려의 수도였던 평양을 비롯하여 고구려 영토의 일부분을 되찾고

발해 유민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삼국통일이라는 말에 좀 더 걸맞은 통일이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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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초기는 왕건의 가계도를 통해 이해하면 쉬울 것 같아요.

2명의 부인과 27명의 후궁을 둔 왕건은 25명의 아들과 7명의 딸을 낳아요.

혜종, 정종에 이어 고려의 4대 왕이 된 광종은 왕건의 부인이었던 신명순성왕후의 아들이예요.

노비안검법을 시행하여 호족의 힘을 약화시키고

유교경전을 바탕으로 한 과거시험을 시행하여 관리를 뽑아 왕권을 강화하였어요.


성종 때에는 나라가 안정되고 문벌귀족이 중심세력이 되어 나라를 다스렸어요.

'성종'이라는 묘호는 나라의 기틀을 다진 왕에게 붙이는 이름이라고 해요^^

문종 때는 고려 역사에서 가장 평화롭고 안정된 시기라고 해요.

특히 송나라와 가깝게 지내며 문물을 나누었고, 벽란도는 국제무역항구로 활기를 띠기도 하고요.

하지만 문종 이후 문벌귀족들에 의해 왕위 다툼이 일어나 혼란스러운 시기를 겪어요.


그리고 1170년 무신의 난이 일어나요.

이의방, 정중부 - 경대승 - 이의민, 두경승 - 최충헌, 최우, 최항, 최의에 이르기까지

100여년동안 무신들은 권력을 놓고 서로 다투며 나라를 어지럽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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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사회에 큰 영향을 미친 몽골의 침략...

몽골이 고려를 침략하자 고려는 도읍을 강화도로 옮겨요.

몽골과의 전쟁 중에 경주의 황룡사 9층목탑이 불탔다고 해요.

전쟁 중에 많은 문화재가 훼손되는 것을 보면 참 안타까워요~~ㅜㅜ

고려와 몽골은 28년 동안 수차례 전쟁을 치루고 큰 피해를 입고

수많은 백성들이 죽거나 포로로 끌려가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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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충렬왕때부터 고려는 원나라 황제의 명령을 받는 신하 나라가 되어 모든 이름을 한 단계 낮추어야 했어요.

왕이 자기 자신을 일컬을 때 짐이 아니라 '고'

태자는 '세자'로 조나 종이라는 묘호를 따로 짓지 않고 원나라에서 내려 준 '~왕'이라는 시호를 묘호로 삼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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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정권과 몽골과의 전쟁, 원나라의 간섭을 거치면서 고려사회는 크게 변해가요.

공민왕은 나라 안팎의 어려움을 이겨 내기 위해 노력했지만 실패하고

권문세족과 맞서 정치를 개혁하려 했던 신진사대부 중 새로운 나라를 세우려는 사람들이 생겨나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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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사대부들은 향리세력출신으로 성리학을 공부하고 과거제도를 통해 관려가 된 세력으로

권문세족과 대립하며 고려사회를 새롭게 변화시키고자 했어요.

이러한 사회적 변화를 맞아 고려는 태조 왕건이 나라를 세운 지 475년 만에 멸망하게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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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코너로 <역사발자국>이 있어요.

도선과 풍수지리, 고려에서 관리가 되는 방법, 고려 불상, 개경에서 굶어 죽은 낙타, 고려 석탑,

고려 동전의 쓰임새, 이방인의 눈에 비친 고려 사회, 여러 신하가 함께 쓴 역사책 삼국사기,

무신의 난과 수박회, 고려 백성의 아픔을 노래한 상률가,

왜 수도를 강화도로 옮겼을까? 등 고려에 대해 깊이있게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져 있어요^^

잘 몰랐던 것에 대해 알 수 있어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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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별 설명이 끝날 때마다 <인물과 사건>이라는 책 속 코너가 나와요.

€쌍기와 귀화인, 문신출신 장군 강감찬, 무신정권 시기의 문신 이규보

두 개의 왕위에 오른 충선왕, 최영과 이성계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어요.

오월국에서 귀화 한 추언규와 박암, 북송에서 귀화 한 주저와 장정, 베트남에서 귀화 한 주저와 장정...

그 외에 일반 귀화인들이 많았다고 해요^^

우리나라 성씨 가운데 귀화한 성씨는 모두 136개라고 해요.

산리 때 40여개, 고려 때 60여개, 조선 때 30여개..

귀화한 외국인들...흥미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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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다른 책 속 코너인 <유물로 보는 역사>에서는

태조 왕건 동상, 고려청자, 송광서와 조계종, 팔만대장경, 금속활자에 대해 소개되어 있어요.

고려하면 뭐니뭐니해도 팔만대장경, 금속활자, 고려청자가 제일 유명한 것 같아요^^

교과서에도 제일 많이 나오니까요~!!

토기 겉면에 무늬를 새기고 거기에 금이나 은 등 원 재료와 다른 흙 등을 채워 넣는 기술...

고려 도공들의 도자기 만드는 기술이 정말 대단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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