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너 정말 이러기냐! - 영어의 벽에 도전한 12인의 일본인
후루야 유코 지음 / 글로벌콘텐츠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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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너 정말 이러기냐


이 책은 영어를 배우고 싶은 여러명의 사람들의 고군분투 이야기라고 할수 있다. 특히나 영어앞에 큰 결심을 하고 도전한 일본인 12명의 이야기가 가득 들어 있었다. 12명의 이야기 치고는 책의 내용은 그리 많은것은 아니었다 그러니까 구체적으로 영어공부를 어떻게 학습해나갔다는 아주 세세한 방식을 설명하기보다는 각자의 입장에서 영어를 어떻게 공부하였는지에 대한 개략적인 큰 방향에서의 이야기 위주로 설명되었다.


근데 이 책을 읽으면서 영어의 벽에 도전하는 12인들이 어찌나 공감이 되던지 어느 나라든 영어를 잘 하고 싶지만 잘안되는 현실이 정말 야속하기만 할 정도로 공감이 되었다. 일본인들도 영어는 정말 어려워 하는 언어중에 하나로 꼽히는듯 싶다. 나도 여지껏 영어공부를 수도 없이 해왔지만 번번히 잘 되지 않았어서 정말 나도 잘하고 싶을 정도였다.


그런데 너무나 재미있는것은 영어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결코 게으르거나 실패한 인생들이 아니라 영어를 뺀 이외의 분야에서는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분들이기 때문에 더욱 놀라웠는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열심히 사는 사람들도 영어 앞에서는 한없이 초라해지고 약해지는 모습을 보니 영어란 결코 만만하고 쉬운 존재는 아니라는 것을 다시한번 느꼈다. 그렇다고 해서 아예 처음부터 지레 겁을 먹고 도전조차 망설여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은 12인을 통해서 새롭게 느끼기도 하였다.


영어는 누구나 공부하면 늘기는 한다는 것이 진리이다 하지만 얼마만큼 오랫동안 즐기면서 영어공부를 해나가느냐에 따라서 달라지기에 영어공부를 싫어 하기보단 재미있어 하고 공부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생각하면서 즐겁게 공부한다면 12인들처럼 나도 영어의 장벽을 조금씩 무너트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 세상에 어디 12인의 영어 극복의 문제이겠냐만은 전세계의 영어를 공부하는 모든 이들이 이들처럼 영어를 결국에는 잘하게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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