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을 읽어내는 과학 - 1.4킬로그램 뇌에 새겨진 당신의 이야기
김대식 지음 / 21세기북스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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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읽어내는 과학

 

일단 이 책은 표지보다는 지은이를 믿고 보는 책이었다. 지은이 김대식은 교수로써 저명하며 뇌과학 연구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 책 말고도 뇌 관련 책들이 몇권 있다. 참으로 지식을 좋아하시는 분임에 틀림이 없다.  그리고 인간에 대해서 진정으로 탐구하고자 하는 분이 아닐까 한다. 이런분들이 있기에 인간에 대한 본연의 모습으로 다가가는 것이 더 쉬워졌는지도 모르겠다.


책 표지만 보면 엄청 두꺼운 책일거라는 느낌이 든다. 그렇지만 그렇게 두껍지는 않다. 전문적인 지식을 다룬 책 치고는 말이다. 또한 겨우 1.4킬로그램정도인 뇌의 무한한 용량을 가진 뇌의 정보를 알려준것에 비해는 이 책은 터무니 없이 적다고 느껴진다. 나의 입장에서는 말이다. 어쨌든 난 이 책을 통해서 뇌에 관하여 좀더 알수가 있었다. 정말 너무나 신비스러운 존재 그 뇌에 대해서 말이다.


사실 뇌에 관한 연구는 전세계적으로 연구를 시작한지 그리 오래 되지는 않았다. 그런데 그 연구성과들을 가치 놀라우리 만큼 빠르게 확산되어가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뇌연구는 뜨거운 관심분야니까 말이다. 더군다나 인공지능이니 알파고니 이런 시대가 되어감에 따라서 뇌연구를 더욱 활발하게 해야 하는 이유가 더 늘어났으니까 말이다. 이 책에서도 인공지능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


그런데 이 책에서 주는 좋은 이야기들만 가득한것은 아니었다. 다소 실망스런 이야기에 기분이 안좋은점도 있었는데. 인간에게는 두번의 결정적 시기가 있다고 한다. 그 시기는 10~12세에 언어 능력이 결정되고 17~18세에 성격과 사회성을 좌우하는 뇌 영역이 발달을 마친다고 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어릴적부터 영어 조기교육을 시키려고 다들 난리들이 아닌가 나또한 조기교육을 받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면서 안타까웠다. 이런 뇌이야기를 읽으면 읽을수록 어쩔수 없이 수긍을 해야 하는 내 자신이 너무나 싫었다.


어쨌든 이 책은 참으로 뇌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다. 특히나 인공지능이 이렇게까지 발전하게 된 다양한 이야기들을 알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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