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션 - 과감히 덜어내는 힘
마이클 바스카 지음, 최윤영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정말 우연히 알게 된 책이다. 처음에는 큐레이션이 뭐야 이런 생각을 했다. 그런데 요근래 들어서 큐레이팅해주는 어플들이 심심치 않게 생기고 있다고 들었다. 그래서 얼릉 이 책을 읽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게 접한 책이었다. 그런데 그냥 생각같아서는 얇디 얇은 책일 줄 알았는데 큐레이션에 대해서 무슨 할말이 많았는지 책은 제법 두꺼웠다. 물론 나는 두꺼운 책도 좋아한다. 그만큼 지은이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다는 것이며 정보가 많다는 이야기니까 말이다. 어쨌든 이 책이 역시나 실망하지 않고 큐레이션의 의미를 듬뿍 들을 수 있는 모든 정보들이 담겨 있었다.


이 책은 요즘같은 정보 과잉 시대에 꼭 필요한 서비스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었다. 그리고 고객중심지향이였다. 고객에서 필요한 정보들을 골라서 셋팅해주는 그런 느낌이랄까 너무나 무수히 쏟아지는 인터넷이라는 정보의 바다에서 만능이 될려면 사실 만능이 될수 있지만 시간적으로 그러기가 쉽지 않은 시대이다. 이런 시대에 꼭 필요한것이 큐레이션이다.


한때는 정보를 많이 가진자가 성공에 가까웠다면 이제는 무수히 많은 정보들 중에서 혹은 가진 정보 중에서 과감히 덜어내서 나에게 효과적인 정보들을 걸러내는 것도 이제는 파워가 될 수 있음을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큐레이션이 등장하게 된 배경부터가 이해가 충분히 되었다.


 그런데 큐레이션에 대해서 알면 알수록 정말 전문적이고 미지의 세계라는 것을 알았다. 기계적으로 이루어지는 자동 큐레이션과, 전문가에 의해서 이루어 지는 수동 큐레이션이 있는가 하면 명시적 큐레이션, 암시적 큐레이션 등 정말 생소한 단어들도 많이 접하게 되었으니까 말이다. 어찌되었든 이 책은 요즘 트렌드적으로 화두가 되는 큐레이션을 이해하기 위한 종합 서적으로써 손색이 없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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