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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이 살린다 - 복잡성 늪에 빠진 조직과 기업을 구하는 보스턴컨설팅그룹의 여섯 가지 전략
이브 모리유 & 피터 톨먼 지음, 이주만 옮김 / 코리아닷컴(Korea.com) / 2017년 1월
평점 :
절판
심플이 살린다
보스턴컨설팅그룹에서 나온 책이라면 일단 관심을 가지게 된다. 뭔가 체계적으로 심도있게 잘 알려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무척이나 관심이 많고 많이 배우기도 한다. 그런데 이번에는 체계적이고 풍부함보다는 심플로 접하게 되었다. 물론 심플은 정말 중요하다. 스티브잡스 또한 심플을 주창한 수많은 인물들 중 한사람이기도 하니까 말이다. 이 책에서는 쓸데없이 복잡하게 생각하는 복잡성 늪에 빠진 조직과 기업을 구하는 여섯가지 전략을 내놓았다. 지금 현재의 대부분의 비즈니스들은 복잡한 환경에 놓여 있다. 많은 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보다는 가시적인 성과 목표에 급급한 나머지 쓸데없이 절차가 많아지고 복잡해 졌기 때문에 복잡해지고 심화되고 있다고 하고 있다. 이런것에 대해서 지은이는 결국은 비즈니스의 본질에 다가갈수 있도록 하나 하나 코칭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해서 복잡성에 대해서 배제를 하자는 입장은 아니었다. 복잡성 또한 그 나름의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복잡하게 되었다는 뜻은 그만큼 비즈니스가 체계화되어 가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다만 그렇게 되면서 성가시고 복잡한 절차들이 늘어나게 되면서 관료주의의 병폐가 늘어나게 된다면 결국에는 기업 역량이 도태되고 만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 시점에서 심플을 제대로 이해하고 적용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단순히 간단히 없애버려서 심플하게 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가치는 창출하면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면서 심플해 지는 것이다. 이런 것들을 다양한 실제 사례를 통해서 살펴보면서 공부할 수 있었다.
이러한 심플로 가기 위한 전략은 지은이가 수많은 각 기업의 최고경영자와 경영진에게 조직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자문을 제공하면서 스스로 끊임없이 자문하게 된 질문을 통해서 나온 전략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