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플래트닝, 생각의 형태 - 만화, 가능성을 사유하다
닉 수재니스 지음, 배충효 옮김, 송요한 감수 / 책세상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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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플래이트닝, 생각의 형태


오랜만에 참으로 매력적인 책을 접하게 되었다. 생각에 대한 고민을 할 수 있는 그런 책이었다. 특히나 책 표지에 여러개의 수상작에 대한 느낌은 이 책을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였다. 이 책은 철학적인 생각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장가치 또한 충분히 있다고 생각하였다. 또한 이 책의 묘미는 만화가이자 교육자인 지은이의 만화적 이미지들이었다. 생각이라는 비실존적인 가치에 대해서 논하고 있는 이 책이 그림과 어울려 있으니 더욱 재미있고 글과 그림이 어울어져서 이해도 또한 높았다.


추리책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렇기에 책을 읽는 내내 생각의 틀을 벗어날 수 있는 경험 할 수 있었다. 이런 미묘한 느낌은 목차에서부터 알수가 있었다. 특히나 내가 재미있고 관심있게 읽어 내려간 파트는 [다양한 관점의 중요성], [생각의 형태], [벡터의 세계], [자각]이렇게 였다.


특히나 [다양한 관점의 중요성] 파트에서는 디자인 전공을 한 내게 정말 필요한 생각의 형태였던 것이다. 사실 살아가다보면 나의 고유한 생각이 많아지면서 내 주장이 더욱 많아지게 되는데 이런 생각은 다양한 관점을 보지 못하는 단점을 불러올수있다. 다양한 관점을 바라보지 못한다는 의미는 미래지향적이지 못한 생각이기에 좋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것이 잘 안되는 것이다. 이런 나의 문제점을 이 책을 통해서 다시한번 재고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이 책을 통해 나의 생각이 정말 다양하지 못하고 형태가 제각각이 아니었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앞으로는 좀 더 다양한 생각을 하면서 살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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