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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신연의 2
허중림 지음, 홍상훈 옮김 / 솔출판사 / 2016년 8월
평점 :
봉신연의 2
1권에서 미모에 반해 소호의 딸 달기를 후궁으로 맞아들이게 되면서 달기로 인해 주왕이 본분에 어울리지 않게 폭군정치를 보이며 엄청난 물의를 일으키고 엄청난 문제를 일으키며 1권의 스펙타클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이제 2권에서는 강태공이 등장한다. 개인적으로 강태공이 등장하면서 부터 더욱 흥미진진해짐을 느꼈다. 강태공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말이다.
2권의 시작은 강상이 등장함으로부터 시작된다. 하는 일마다 잘 되지 않던 강상은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할 주왕을 만나게 되고 주왕의 신하가 된다. 그렇게 강상은 주왕의 명을 받아서 막중한 책임을 받기도 한다. 자신의 업적을 쌓을 수도 있었을 좋은 기회를 스스로 주왕의 명을 거부한다. 강상이 맡은 업무는 녹대를 쌓는 일을 맡았는데 이것은 순전히 백성들을 위함이 아니라 백성들을 더욱 힘들게 하는 일이라 생각을 하였기에 내린 결단이었다. 그리고 나서 은거 하게 되는데 이때부터 우리가 흔히 아는 강태공으로써의 모습이 되는것이다.
1권의 스펙타클함은 2권까지도 이어진다. 본분을 망각해버린 군주로 인해 나라에 엄청난 불행을 가져다 주면서 수많은 백성들이 고통받고 생명을 잃어야 했으니까 말이다. 그리고 2권에서 등장하는 강상(강태공)을 통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같으면 그런 상황에서 강태공처럼 행동할 수 있었을까 싶은 생각 말이다. 비록 소설속의 인물로 접했지만 본받을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