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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없다고 말하는 그대에게 - 변두리 공장에서 우주까지 "가무이 로켓" 꿈 특강
우에마쓰 쓰토무 지음, 최려진 옮김 / 마일스톤 / 2016년 8월
평점 :
절판
꿈이 없다고 말하는 그대에게
대학교를 들어전까지 정말 열심히 살았다. 나름 꿈이 있었고 그래서 공부를 열심히 했다. 그런데 그 꿈이 좋은 대학교를 가는 꿈이었다는 것이다. 대학교를 붙고 학교도 열심히 다녔다. 그런데 막상 사회생활을 하게 되면서 여러가지 난제들에 부딪히면서 꿈이 무엇이었나 싶은 생각이 들때가 문득 있었다. 나의 꿈은 무엇이었을까 어떤이처럼 거창하게 힘없고 가난하고 병든 사람들을 돕겠다는 의사의 꿈도 없으며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서 변호를 해주겠다는 변호사의 꿈도 없었다. 이미 될수 없는 꿈이었다. 그런 꿈들은 그저 나에게는 허무맹랑한 꿈일뿐이었다. 지은이의 경우는 좀 다른 경우지만 로켓을 만들겠다는 의지는 정말 허무맹랑해 보였다. 그렇지만 그 허무맹랑해 보이는 꿈이 현실이 될때 그 감동은 정말 본받을 점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나또한 감동했으니까 말이다.
물론 지은이도 로켓을 만들기 까지 우여곡절이 정말 너무나 많았다. 로켓을 좋아하긴 하는데 회사에서는 로켓을 만들기 위해 유체역학을 공부했고 회사도 항공기 설계를 하는 곳인데도 불구하고 로켓이나 비행기에는 관심도 없는 회사 사람들과 분위기에 회사를 그만둬야 했던 일화까지 지은이가 얼마나 로켓에 관심이 많은지 알수가 있었다.
그렇지만 부친이 운영하던 작은 가게를 물려받으면서 재활용 전자석 시장 1위 기업으로 성장시키면서 로켓을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를 다시 시작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위의 비웃음과 우려에도 우주개발 프로젝트는 계속되어 결국에는 고도 3,5000m까지 날아오르는 로켓을 만드는 것에 성공한다. 이 로켓이 바로 '가무이'가 된다.
이 책에서 가장 크게 배운 점은 로켓을 만들어낸 기술력이나 노력 보다는 허무맹랑한 꿈을 현실로 만들어낸 의지를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이루기까지 수많은 노력과 의지를 통해서 얻을수 있는데 그러한 고민과 노력을 먼저 해보고 내가 현재의 삶을 비관해도 늦지 않다는 것이다. 바로 지은이처럼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