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가 뒤집은 공부의 진실
나카무로 마키코 지음, 유윤한 옮김 / 로그인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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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가 뒤집은 공부의 진실


공부에 관한 허와 실을 알수 있는 중요한 책이었다. 나또한 너무나 궁금하고 궁금했던 돈을 보상으로 제공하면 성적이 오를까? 혹은 다른 재미있는 일들 즉, 텔레비전 시청이나 게임이나 인터넷 서핑 같은 것들을 못하게 한다면 공부의 능률이 오를까? 하는 것들이었다. 이런 물음에 대해서 이 책은 정확하게 설명해 주고 있었다. 단순히 공부를 어떻게 하면 잘할것이다라는 좋은 글들만 잔뜩 있는 책이 아니라 공부에 대한 현실적이고 실재적인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아 주는 듯했다. 그래서 더욱 와 닿았으며 평소에도 궁금한 점들이라 더욱 재미있게 읽어 내려 갔다.


가장 먼저 보상을 통해서 공부를 하게 하는 점에 대해서는 이 책을 통해서 눈앞의 당근 작전을 경제학적으로 풀어서 설명해 주었다. 지금 열심히 하면 장래에 도움이 될거야 라는 말은 경제학적으로 옳았다. 물론 단순히 보상이라는 것이 돈이 아니라 미래에 더욱 도움이 되는 것이 될수도 있는데 이러한 것이 아주 먼 미래보다는 가까운 미래의 만족과 이익을 우선시 한다는 결과를 가져 왔다. 그래서 공부할때 목표설정이 필요할때는 너무 멀리 보지 말고 가까운 것부터 짧게 짧게 하라는 말이 괜히 나온말이 아닌것 같다. 다만 보상이 시험 점수 같은 산출 요인이 아니라 독서나 숙제 같은 투입 요인에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게임이나 텔레비전 시청이 공부에 어떤 영향이 미치는가에 대해서는 하루 2시간 정도는 괜찮지만 그 이상이 되면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알수가 있었다. 결국에는 공부만 하루 종일을 할수 없으니 잠깐 잠깐 쉬는 시간에 이런 것들을 한다면 더욱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흔히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공부해라' 라는 말을 많이 하게 된다. 그러면서 공부를 부모가 직접 시키려고 한다. 그렇지만 많은 맞벌이 가정에서는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렇지만 실험결과 꼭 부모가 아니더라도 관련 친척 형제 등의 다른 사람이 공부하는 것을 지켜 보는 것만으로도 부모가 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낼수 있다고 한다.


이렇듯 공부에 관한 많은 궁금증을 해소 할수 있는 데이터에 기반한 좋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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