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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쉽게 풀이한 특허 콘서트 (2016 세종도서 교양부문)
김태수 지음 / 베이직북스 / 2016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특허 콘서트
1장 대한민국의 창의적인 혁신 역량은 뛰어나다
2장 혁신적인 아이디어 보호가 우선이다.
3장 특허, 21세기의 중심에 우뚝서다
4장 세상의 법칙은 특허권이 지배한다.
5장 특허는 미래를 보장하는 절대 가치다.
특허에 대해서 이 책에서 공부를 하면서 한때 디자인특허에 대해 공부하던 때가 기억이 났다. 특히나 스티브잡스의 이야기는 이책에서도 등장할수 밖에 없었다. 2007년이지만 아이폰을 세상에 공개한 프레젠테이션이 애플 특허를 무효로 만들어 버린 사건을 통해서 특허가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지 알았다. 특허출원전에 아이폰 시연 행위가 이루어 졌다고 해서 독일에서는 특허가 무효처리가 되어 버리는 사건이었다. 그러면서 독일에서의 특허에 대한 보호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사건이 발생한것이다. 이렇듯 아무리 글로벌 기업이라도 특허에 대해서 아주 작은 조항이라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알수가 있었다. 애플 같은 경우는특허로 인해 제대로된 영업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받는 손실이 엄청나기 때문이다. 비단 이런 큰 기업뿐아니라 작은 기업 혹은 개인이라도 특허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접근을 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특허의 이런 분쟁의 소지가 되는 이유는 특허출원 신청을 한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특허출원이 되는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발명을 공지하고 출원 준비하고 나서 특허출원이 되는 순서인데 여기서 특허출원 유예기간이 발생할수 밖에 없었다. 여기에는 또한 각 나라마다 다르기도 했다. 일본하고 우리나라간의 특허출원 유예기간이 다르기도 하였다. 한국같은 경우는 한국의 기업문화나 사회적 분위기는 특허를 침해 하여도 큰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인식이 만연해 있는것도 문제였다. 이런것들이 결국은 특허분쟁소송으로까지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런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특허에 대해서 이렇게 책으로나마 미리 접할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기분이 좋았다.
물론 특허이야기가 마냥 신기하고 흥미롭지만은 않았다. 내용적으로는 이해도가 높아야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런 어려운 특허이야기를 비교적 쉽게 풀어쓰고 다양한 실제 사례를 들어 이야기 하고 있다는 면에서 이 책은 상당히 특허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