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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풀 유저스 : 인간을 위한 디자인
엘런 럽튼 지음, 김예원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뷰티풀 유저스
이 책은 내가 디자인을 전공을 해서 그런거 정말 감동적인 책이 아닐수 없다. 바로 인간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책 제목에도 소제목으로 물론 인간을 위한 디자인이라고 하기는 했지만 정말이지 내용을 보면 그런것들이 확 느껴졌다. 사실 우리 주변에는 인간이 사용하는 많은 제품들이 놓여져 있다. 물컵을 시작으로 연필, 가위, 숟가락, 의자 등등 말이다. 이런 모든것들이 디자인적으로 감각적으로 만들어 지는 제품들도 있기는 하지만 정말 아름다운 디자인은 인간에게 가장 적합한 디자인이 아닐까 싶다. 이런 것들에 부흥 하는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에는 그런 제품들을 그냥 이쁘고 감각적으로만 디자인 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사용하는 행위에 따라서 디자인을 하고 크기를 결정하고 하는 모든 과정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어떻게 이렇게 세심하게 디자인 할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말이다. 사실 혹자는 그럴지도 모르겠다. 이쁘게 디자인 하나 사용자를 위한 디자인을 하나 어차피 의자면 의자의 역할을 하기만 하면 되지 않느냐고 말이다. 사실 맞는 말이긴 하다. 엄청난 차이가 있는건 아니니까 하지만 그 미묘한 차이가 결국은 사용자로 하여금 정말 편리해지고 편안해지느냐 아니면 몇번 사용하다가 말아버리느냐의 차이를 가져온다. 이는 사용성과 관계가 굉장히 깊다는 것을 다시한번 이 책을 통해서 알수가 있었다.
특히나 이런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은 단순히 일반인들에게 편리하느냐의 차이가 큰것이 아니라 신체적 장애를 가진이들이나 실버세대에게는 큰 고려라는 것을 알수가 있었다. 이러한 개념은 인터페이스 디자인과도 굉장히 밀접하다는 것을 알수 있었고 이런 디자인을 통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편리함과 더 많은 만족감을 줄수 있다는 것을 알수가 있었다.
뷰티풀유저스란 책의 제목에서 느껴지는 느낌은 아름다운 사용자를 위한것이기는 한데 그 아름다움이란 진정한 우리들의 인간 내면의 아름다움을 위한 사용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그런 책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