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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상체질 커뮤니케이션 - 빅데이터 전문가 오기자의
오기자 지음 / 미래지식 / 2015년 12월
평점 :
절판
빅데이터 전문가 오기자의 #사상체질 커뮤니케이션
이 책 제목을 처음 접했을때 '으잉?' 이란 생각이 들었다. 사실은 빅데이터라는 단어때문에 관심을 가지게 빅데이터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나로써는 당연히 빅데이터 관련 책이 눈에들어올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까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었다. 커뮤니케이션 관련 책들은 정말 많이 보았는데 빅데이터가 적용된 커뮤니케이션 관련 책은 처음이었다. 그만큼 이 책을 신선하게 바라보게 되었고 이 책을 읽고 나서도 역시나 신선한 느낌 그대로 느낄수 있었다.
근데 사실은 빅데이터 전문가인 오기자가 이 책을 펴낸것이지 내용자체가 빅데이터가 확실히 지표로써 근거를 보여주는 형태의 책은 아니었다. 물론 지은이가 빅데이터 전문가 답게 내용 자체가 좀 더 객관성을 가지고 집필을 했을지언정 내용은 체질에 따라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고 있었다. 즉, 태양인, 소양인, 태음인, 소음인 이렇게 나누고 있었다. 각각의 체질에 따라서 어떻게 커뮤니케이션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아주 잘 알수가 있었다. 사람을 딱 4가지 버전으로 나눈다는 것이 좀 어불성설 같지만 바로 그런점에서 가장 근접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것이 아닌가 싶다.
그것이 바로 지은이가 빅데이터 전문가임을 증명해주는 것이기도 했다. 사실 많은 커뮤니케이션 책들은 어떻게 말하는 사람 어떤 행동을 하는 사람 이렇게 약간은 분류가 모호하고 오히려 구체적인 모습들을 지칭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책은 4가지로 사람을 나누는 기준인 사상체질에 따라서 커뮤니케이션을 알려주고 있으니 좀더 신뢰성이 느껴지는 듯했다.
나는 소음인이다. 그래서 소음인에 관한 이야기들이 나오면 어쩔수 없이 관심을 더 가질수 밖에 없었다. 특히나 소음인과 소양인이 업무나 이성관계로 만나면 티격태격 다투거나 상극의 원수처럼 지낸다는 이야기를 보면서 와 정말 그런가 싶어서 주위의 소양인이 얼마나 되나 가늠해 보기도 하였다. 이렇듯 내가 가진 사상체질에 따라서 관심을 가지고 다른 사상체질을 가진 사람들과 비교해 보는 재미가 무척 있었으면 이런 관계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어떻게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려를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