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의 힘 - 작은 결심이 만든 큰 변화
캐롤라인 아놀드 지음, 신예경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시작의 힘


이 책은 참으로 지금 시기에 내게 필요한 책이라서 읽고 싶었다. 살아가면서 수많은 선택을 하지만 지금 시기는 인생의 진로를 좀 변경하는 큰 기로에 놓여있는 시점에서 큰 시작을 해야 하는 결단이 필요했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시작의 힘을 믿고 싶었다. 물론 행동으로는 시작을 했다. 하지만 마음속 깊은 곳까지 시작을 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참 특이하게도 큰 챕터가 2개로 나누어져 있었다. 하나는 작게 결심하고 바로 시작하라 였고, 나머지 하나는 작은 결심이 평생 습관을 만든다였다. 그러니까 이 책에서는 전반적으로 결심이 가장 중요하고 그다음 시작이라는 행동을 해야 하기 까지의 그 과정이 정말 중요한것이었다.


우리 모두는 새해부터 떠오르는 태양을 보면서 간절히 그리고 마음속 깊이 새해 소망을 빈다. 그렇지만 살다보면 내가 새해에 그렇게 소원을 빌었던 것에 대해서는 대부분 잊고 살아간다. 살아가면서 한 10월쯤 아니 5월만 해도 새해에 소원을 빈것을 떠올리면서 잘 이루어 나가고 있는 사람이 아마 몇명이나 될지 모르겠다. 나또한 그랬으니까 말이다. 그렇지만 이 책을 통해서 그렇게 소망하는 것들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던 이유에 대해서 하나 하나 알아가게 되었다. 가장 큰 문제는 바로 그 소망에 대한 크기 였던것이다. 예를 들어 초등학생에게 어른이 되면 무엇이 되고 싶니?라고 묻고 소망하는 바를 말하는 초등학생처럼 소망의 크기를 터무니 없이 크게 잡는게 가장 큰 문제가 아니었나 싶다.


그렇기 때문에 이책에서는 작게 결심하라고 당부를 하고 있는것이 아닌가 싶다. 왜냐면 작을 수록 구체적이고 지키기 쉽기 때문이다. 아주 작은 결심부터 시작해서 삶에 변화를 조금씩 주는것이다. 그렇게 하나 하나가 쌓이면 습관이 되고 습관은 바로 무서운 힘을 발휘하니까 말이다.


습관의 제국은 참으로 막강하다

-푸블릴리우스 시루스-


그런데 이 책을 통해서 습관을 만드는 요인 중에서 수면과 운동 그리고 정리정도이 있다는 것이 의외였다. 보통의 한국에서는 열심히 하고 성공하려면 수면부터 줄일것을 생각한다 그렇지만 큰 변화를 위해서는 이런부분들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것은 나를 충분히 자극시켰다. 어쨋든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는데 그말은 절대 허무맹랑한말이 아니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다시한번 알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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