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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수면법 - 체온 1도가 당신의 생사를 가른다!
오타니 노리오 외 지음, 정미애 옮김 / 덴스토리(Denstory) / 2015년 10월
평점 :
절판
기적의 수면법
이 책을 얼마나 읽고 싶었는지는 아무도 모를것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수면에 정말 관심이 많기 때문이다. 이렇게 이 책을 읽게 기회를 주신 분에게 너무나 고마울 따름이다.
수면은 나에게 너무나 중요한 부분이다. 삶의 3분의1이 수면이라서 오히려 수면이 아닌 낮시간 동안이 물론 중요한거 아니냐고 반문 하겠지만 나에게는 낮시간도 중요하지만 수면의 시간도 무시못할 만큼 너무나 중요하다. 수면에 이러한 큰 관심이 있기에 나에게 기분 좋은 수면은 정말 하루가 기분이 좋고 즐겁지만 좋지 못한 수면은 하루가 우울하고 짜증이 나기 일쑤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이유로 나는 수면에 관한 다양한 책 읽기를 좋아하고 수면에 관해 공부하는 것을 즐긴다. 그렇지만 아직도 어려운 것이 수면이다. 그래서 이 책이 수면에 관해서 한발자국 더 많은 정보를 안겨 준것에 대해서 너무나 기쁘고 좋다.
이 책은 책 자체는 좀 얇고 작아서 포켓 하기에도 쉬웠고 읽기에도 부담은 없은 책이었다. 그렇지만 내용은 비교적 알차고 다양한 이야기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읽는 시간이 정말 즐거웠다.
가장 먼저 이 책에서는 건강하게 살고 싶다면 수면에 관심을 가지라는 언급부터 시작한다. 맞다. 나 또한 전적으로 동감한다. 흔히 수면을 하는 동안 아무것도 할수가 없기에 수면이 그냥 생각에 아무 짝에 쓸모가 없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수면의 질에 따라서 낮동안의 질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자명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낮동안의 건강을 위해서 수면이 영향을 미친다는것이고 건강 또한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나는 수면이 장수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이야기는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혈액의 흐름이 원활해야 건강하고 장수 하는데 수면이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잘 알아야 하는 것이 잘때의 우리 몸의 변화이다. 확실히 낮동안과는 다른 몸의 변화를 나타내고 있는데 여러가지중 멜라토닌이 잠잘때 분비가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멜라토닌의 아주 구체적인 과학적 지식은 모르더라도 이 책에서 말하는 것은 노화와 질병을 예방할수 있다고 하고 있다. 그렇기에 수면을 취하더라도 몸에 맞는 적절한 수면 시간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물론 사람들의 몸의 상태에 따라 수면 시간이 조금 씩 달라질수 있겠지만 이 책에서는 7시간 반정도를 이야기 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5~7시간 사이 정도면 될거 같다. 왜냐하면 나같은 경우에는 수면 시간이 너무 길어져도 수면의 질이 안좋아 지기 때문에 수면 시간을 무조건 적으로 늘리는것은 해결책은 아닌거 같았다. 그래서 나는 수면의 시간보다는 질을 높이는 방법들 위주로 좀 더 집중해서 읽어 내려 나갔다.
무엇보다도 내가 아주 집중적으로 읽은 챕터는 구체적으로 수면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방법적인 부분이었다. 내가 현재 자고 있는 방법과 비교해 볼수 있으니까 말이다. 그 중에서도 커튼 10cm를 열고 자야 한다는 건 참 의외였다. 이는 잠잘때는 물론 깜깜해야 숙면을 잘 취하지만 반면에 일어날때 자동으로 커튼이 쳐지는 경우가 아니라면 일어나야 하는 시간에 커튼이 오히려 햇빛을 쬐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도 밝히고 있지만 햇빛을 잘 쬐야 숙면에 도움도 되고 햇빛을 잘 쬐야 각성상태가 제대로 이루어 지기 때문에 잘 깨기도 한다.
등등 체온에 관한 이야기도 있고, 혈류에 관한 이야기도 있었다. 진정으로 건강하고 싶다면 그리고 활기찬 낮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수면을 제대로 청하는것은 어떤가 하는 생각이 마구 마구 드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