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머리로 부딪치고 가슴으로 해결하다 - 별난 지점장의 간절한 도전, 통쾌한 성공
이인태 지음 / 리안메모아 / 2015년 10월
평점 :
품절
머리로 부딪치고 가슴으로 해결하다
이 책의 제목만큼이나 이 책은 참으로 내게 다가왔다. 참으로 인간적인 제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상당히 합리적이고 실리를 추구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런 삶은 어느정도의 돈을 안겨줄수는 있을지언정 뭔가 모를 공허함을 남기기도 한다. 그 공허함의 빈자리를 사람으로 채워야 하는것이 아닌가 싶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생각들이 들었다. 정말 사람사는 세상인데 결국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것이지 뭐 다른것이 아니지 아닌가
사실 이 책은 영업에 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지은이의 이력은 실로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들정도로 정말 대단했다. 약 30여년간을 회사생활을 했으며 물류 담당 임원 시절에는 종업원 만족도 조사에서 100점 만점에 100점을 받는등의 엄청난 쾌거를 이룬 장본인으로써 영업적 노하우를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그런 그의 실존적 영업방식이 이 책에 고스란히 녹아 있었던 것이다.
지은이가 처음부터 영업을 했던 사람은 아니지만 어느 직업이든 그의 영업적 마인드는 탁월하리만큼 탁월했기 때문에 어느날 갑자기 뚝 떨어진것이 아니란 것을 알수 있었다. 그래서 지은이는 자신이 성공적인 경영을 할 수 있었던 솔직한 경험들을 자세히 알수가 있었다. 조직을 이끌어나가기 위해서는 기존의 방식을 넘어서고 진정으로 마음으로 혹은 가슴으로 가족이나 친구같은 분위기로 이끌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성공하는 지점장, 실패하는 지점장 편에서는 솔직한 성공과 실패를 논하고 있어서 굉장히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특히나 교만하고 몰상식했으며 독선적인 태도로 무장한 지점장은 반드시 실패한다는 말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나는 현재 지점장 또는 리더의 위치에 있지는 않지만 혹시라도 지점장이나 리더의 위치에 있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이 꼭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