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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길비, 광고가 과학이라고? - 창의력도 과학을 바탕으로 만들어진다는 것, 알고 있니?, 광고인 ㅣ 내가 꿈꾸는 사람 14
김병희 지음 / 탐 / 2015년 6월
평점 :
난 사실 오길비라는 단어를 오길비라는 광고회사의 광고를 통해서 접할수 있었다. 그리고 오길비가 유명한 이유에 대해서 예전에 강의를 통해서 오길비의 창의적인 광고를 접할수 있었다. 그 광고들이 참으로 신선해서 오길비라는 광고회사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던것이다. 그리고 오길비가 결코 만만한 회사가 아니었음을 알수가 있었다. 그런데 나는 이 책을 통해서 오길비라는 단어가 광고회사이기 이전에 사람의 이름이라는 것을 알고 참으로 놀라웠다. 더군다나 귀족출신에 옥스퍼드대학교의 뛰어난 인재라는 것도 알수가 있었다. 물론 중퇴를 하였어도 말이다. 어쨋든 그뒤늦게 광고에 뛰어들게 되면서 결국은 광고계에서는 '광고의 아버지'로 떠오르면서 유명해 지기 시작했다.
다만 이 책은 단순히 오길비라는 인물을 찬양하는 그런 책이 아니라 오히려 오길비라는 인물을 통해서 오길비가 있기까지의 광고에 대한 이야기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서 더욱 마음에 들었다. 인물 찬양도 아니고 그렇다고 광고에 대한 지루하기 짝이 없는 이론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오길비가 어린 시절에는 귀족가문이라 해도 몰락한 귀족가문이어서 가난 및 다양한 문제에 직면을 하면서 어쩔수 없이 옥스퍼드대학교를 입학하게 되어도 포기할수 밖에 없었던 것을 보면서 인생이란 처음부터 순탄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그렇지만 오길비의 남다른 창의력과 문장 실력, 리더십이 있었기에 결국 자신이 원하는 세계인 광고의 세계에서 대단한 입지를 만들수 있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광고계에서는 역사적인 한 획을 그은 오길비의 역사를 알수 있었다. 또한 어떻게 오길비가 광고계에서 혁명을 주도하게 되었는지도 알수 있었다. 단순한 노력과 실력만이 아니었다. 그들만의 원칙이 있었으며 소신이 있었고, 그들만의 철학이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까지도 오길비를 선망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건 당연한 일이었다.
오길비를 성공으로 이끈 원동력
- 다양한 경험에서 배워라
- 몰입의 힘
- 좋은 경쟁자를 만들어라
- 게으름은 성공의 적
- 재능 기부와 사회봉사
사실 오길비의 재능과 능력으로 창의적인 광고가 나온건 사실이고, 철저한 조사를 바탕으로 객관적인 법칙을 만들고, 그 법칙에 따라 광고를 만들었기 때문에 단순히 광고라 해도 과학적이라는 말이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결국에는 마음을 움직이는 카피를 썼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오길비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그런 광고를 했다는 것을 알수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