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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하면 이긴다 - 기대 심리의 놀라운 힘
크리스 버딕 지음, 이현주 옮김 / 프런티어 / 2015년 8월
평점 :
절판
상상하면 이긴다.
상상에 대한 심리 중에서 가장 많이 떠오르는 것이 있을것이다. 아마도 플라시보 효과 말이다. 플라시보라는 단어는 몰라도 플라시보 효과에 대한 이야기를 모르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플라시보란 가짜약을 진짜약이라고 하고 효능을 측정해 보았더니 거의 진짜약에 가까운 효능을 보이는 경우를 말한다. 이 경우 상상의 힘이 작용을 한것이다. 이렇듯 사실 상상의 힘은 보이지는 않지만 대단한것 같다. 상상은 무엇이든 만들수 있으니까 말이다. 사실 이렇기 때문에 좋게 사용하면 엄청난 영향력과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지만 나쁘게 악용한다면 이 또한 엄청난 일을 만들어 낼수가 있다. 바로 제2차대전에서의 괴스벨이 대중에게 했던 대중 선동의 힘처럼 말이다.
어쨋든 이런 기대심리가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우리 모두는 안다. 그렇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작용이 되는지 정확하게는 알지 못한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이런 기대심리가 주는 엄청나게 놀라운 힘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그렇지만 이책에서는 이런 기대 심리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먼저 다루고 있다. 이렇게 책은 시작된다.
사실 뜬구름 잡거나 그냥 감성적으로 애매모호한 표현으로 많은 이들을 유혹하는데 이런 뜬 구름 잡는 이야기들은 진짜 희망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안좋다고 생각한다. 어느정도 근거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것이 내 생각이다.
이 책에서는 한계에 부딪힌 육체라는 챕터를 통해서 운동선수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다른 곳에서 본적이 있는데 장미란 선수가 이미지 트레이닝을 통해서 역도를 성공시킨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었다. 그런데 사실 이런 운동선수들은 세계기록을 갱신하는 사람들이다. 어떻게 기존에 해본적도 없는 경우를 통해서 세계기록을 갱신할수 있었을까? 이런 의문은 바로 기대심리에 의한 결과라고 할수 있는데 이미지 트레이닝이 아주 좋은 행동이라 생각하였다.
이 책에서 내가 가장 재미있게 읽은 챕터는 마음을 이기는 마음부분이다. 사실 자신에게는 너무나도 관대한 나머지 자기 자신에 대한 마음을 이기는 것이 정말 어려울때가 많다. 남들이 시키는건 오히려 잘 하는데 자신이 세운 마음가짐은 쉽게 이루어지는 것이 어려운 경우처럼 말이다. 이렇듯 기대심리를 이용해서 마음을 속여서 마음을 이기도록 노력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사실 심리라는 부분을 다루면서 상당부분 근거를 대고 이해시키려는 것때문에 정말 마음 편히 책을 읽었던것 같았다. 그래서 기대심리에 대해서 많이 고민을 할수가 있었다. 이런 기대심리를 잘 활용을 한다면 충분히 자기자신을 이기는 사람이 되지 않을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