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인터넷 기업들의 미래 - 중국 시장가치 1위, 세계 3위의 기업 텐센트 제국에 관한 보고서
천펑취안 지음, 이현아 옮김 / 이레미디어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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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인터넷 기업들의 미래

 

이 책에서 생각하는 성공의 기준은 절대적인 기준보다는 어쩌면 상대적인 기준의 성공을 더 언급하고 있는건지도 모르겠다. 상대적인 기준의 성공이라 해서 자아도취적인 성공이 아니라 좀더 시대적으로 맞는 성공이 아닐까 싶다. 즉, 시대의 흐름에 맞는 성공말이다. 예를 들어 삼국지의 조조가 옛날에는 아주 이기적이고 폭군이고 인정과 자비가 없는 잔인한 인물이였다면 현시대에 와서는 민심과 자비를 전략과 전술적으로 능통하게 사용하는 진정한 머리를 사용하는 인물로 그려지고 있듯이 말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성공적인 기업인 텐센트가 그렇다. 옛날과 같은 시대라면 절대 나올수도 없는 기업인데 인터넷의 발달 속에서 그것도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속에서 빛을 발하는 그런 기업이 아닌가 싶다.

 

텐센트는 마이크로 소프트처럼 기업 내력이 그렇게 긴 회사도 아니다. 아주 초창기때부터 고려한다면 약 십여년 남짓인데 십여년으로는 사실상 회사입장에서는 그리 긴 기간은 아니다. 그 짧은 시간 동안 엄청난 성장을 이룬 회사이다. 물론 현재도 이런 비슷한 회사들이 전세계적으로 어마어마 하게 많이 생겨 나고 사라지는 과정에서 살아남고도 성장을 하고 있는 회사들은 많지만 텐센트 회사처럼 주목을 받는 회사들은 별로 없다. 텐센트는 중국에서 시작한회사로써 시사총액이 상위를 랭크하고 있으며 현재는 인터넷 기업이지만 인스턴트 메신저로 시작을 하였다.  사실 텐센트는 한국의 카카오와 비슷한 형태라고 할수도 있다. 그리고 중국에서 또 다르게 가장 급성장하고 있는 알리바바 기업이 있는데 이 책에서도 알리바바에 대해서 많은 언급을 하고 있고 있며 현재의 텐센트가 중국에서 위치하고 있는 현재의 이런 모습들을 이 책을 통해서 자세하게 알수가 있었다.

 

회사가 성장하면서 텐센트가 나아가고 있는 회사의 성장 방향성을 인터넷 금융, SNS, 전자상거래, 게임, 온라인교육, 강자와의 경쟁, 공익사업 등 7개 분야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텐센트에 대해서 자세히 분석하고 있다. 사실 난 이 책을 읽기 전에는 텐센트란 기업을 들어는 봤지만 어떤 기업인지 어떻게 성장을 할수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지를 못했다. 다만 텐센트가 지금과 같은 성장을 이루기 전에 스타트업 수준일때 대기업이라는 안정된 직장을 포기하고 텐센트를 선택한 인물을 통해서 텐센트에 대해서 남다르게 생각을 한적은 있었다.

 

도대체 텐센트가 어떤 기업이길래!

 

텐센트는 1998년에 중국에서 설립된 IT회사이다. QQ라는 메신저로 시작을 하였지만 시대적으로 스마트폰의 발전 시대와 맞추어서 메신저로써 성장을 하게 된다. 그러면서 중국에서 중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메신저가 되었다. 중국판 카카오톡이라고도 할수 있는 이 메신저는 6억명이상이라는 한국에서는 있을수 없는 이용자를 확보했다. 이 메신저가 중국의 유저를 끌어모으고 성장을 할수 있게 한 가장 큰 원동력이 아닐까 싶다.

 

그러면서 인터넷 재테크에 대한 개념이 생기면서 인터넷 금융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핀테크라는 분야에 본격적으로 접어들게 된 것이다. 그러나 이 분야에 대해서는 현재 알리바바가 엄청난 급성장을 하고 있다. 그래서 이 책에서도 알리바바와 비교해서 많이 언급을 하고 있기도 하다. 

 

사실 사업의 범위를 넓히면서 게임과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사업까지 넓혔다. 게임에서서비스를 한 던전앤파이터와 크로스파이어로 대박을 터트리게 되었다. 이렇게 텐센트는 3개분야인 QQ, 위챗, 게임 이렇게 크게 알려지게 된다. 사실 작았던 기업이 현 시대의 흐름을 잘 이용해서 어떻게 성장해 나가는 가에 대해서 상당히 스펙타클 하였다. 관심없었을거 같은 공익사업까지 이렇게나 다양하게 관심을 가지고 성장을 이루어 나가는 구나 싶었다. 중국 인터넷 시장에서 알리바바와 같이 엄청난 기업으로써 반짝 성공이 절대 아님을 차츰 알아갈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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