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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웰치의 마지막 강의 - 경영의 신 잭 웰치 60년 비즈니스 노하우의 모든 것
잭 웰치 외 지음, 강주헌 옮김 / 알프레드 / 2015년 6월
평점 :
품절
아마도 잭웰치를 한번도 안들어본 사람은 없을것이다. 잭웰치는 경영학계에서는 거의 탑이라고 할수 있을정도로 너무나 유명하며 경영을 잘 한 인물 중의 한명으로 꼽히기도 한다.
이 책은 크게 3가지 파트로 나뉘어져 있다.
1. 비즈니스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
2. 팀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
3. 당신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
1. 비즈니스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
첫번째 파트는 비즈니스에 대한 기본 지식이며 가장 중요한 파트이기 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가장 많은 지면을 할애를 하면서 언급하고 있다. 그만큼 비즈니스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이런 비즈니스에서 가장 먼저 언급하는 것은 걸림돌부터 제거하라 하였다. 사실 나는 채우는 것보다는 버리는 것을 더 잘 못하는 나로는써 참으로 어려운 챕터였다. 물론 머리로는 생각을 하지만 실천이 잘 안되기 때문이다. 이런 것을 우려라도 한듯 완벽한 변화를 위해 오늘부터 당장 시작해야 할 다섯 가지 행동 지침을 알려주고 있었다.
① 조직원들을 완벽하게 파악하라
② 당신을 최고 의미 책임자(CMO)로 생각하라
③ 업무에 방해되는 장애물을 제거하라
④ '관용 유전자'를 마음껏 과시하라
⑤ 일을 재미있게 할 수 있게 만들어라
아무래도 비즈니스 뿐아니라 일상에서도 조직에 잘 어울리기 위해서는 조직과 조직원들을 잘 알아야 함은 당연한 것이지 않나 싶었다. 그래야 조직에서 역할을 할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업무에 방해되는 장애물을 제거를 해야 업무에 집중할수 있는 것이고, 일을 재미있게 할수 있게 만들어야 일이 힘들고 지겹고 하기 싫게 되면 업무 효율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그런것이 아닐까 싶었다. 두번째 네번째는 의외였다. 최고 의미 책임자로 생각을 해야 하는 이유는 리더의 존재 이유와 상통한다고 할수 있는데 리더의 존재 이유가 바로 팀에 목적의식을 주기 위해서라고 하였다. 목적이 있어야 제대로된 팀이 운영이 되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유능한 리더는 돈과 더 많은 책임, 공개적인 칭찬 등 온갖 수단을 동원해 직원들의 사기를 높여주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이런행동들에 의해서 격려에 힘입어 직원들은 목표의 성취를 위해 더욱 노력을 하기 때문이라 하였다.
그리고 해외진출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었다. 물론 비즈니스를 무조건 처음부터 글로벌하게 할 필요는 없지만 해외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비즈니스를 운영하는것은 아예 처음부터 신경 안쓰는것과는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일것이다.
리더라면 재무 관리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는 것 또한 의외였다. 리더는 리더십이 가장 중요하지 재무 관리는 생각지도 못했기 때문이다. 물론 모든 경영인이 재무 관리를 제대로 잘 알수는 없을 수도 있기 때문에 어렵게 생각하는 분들을 위해 꼭 알아야 하는 것을 꼽아 주기도 하였다.
그 밖에 시련을 기회로 만드는 법, 마케팅, 위기관리 등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접할수 있었다.
2. 팀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
팀을 알려면 조직원들을 알아야 하는 것과 연결이 되는데 그러려면 좋은 인재를 분명 만날수가 있는데 이렇게 인재를 붙잡아 두는 두가지 방법에 대해 언급한 것도 매우 흥미로웠다. 첫째는 차별하는 것이고, 둘째는 인적 자원 관리팀의 역할을 재조정하고 강화하는 것이라 하였다. 나는 처음에 글을 잘못 읽은줄 알았다. 차별을 하라고 조장을 하였기 때문이다. 나는 차별을 하지 말라고 하는줄 알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일부 직원의 반발을 불러 일으킬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읽어 내려갔다. 여기서 말하는 차별은 성과 평가 시스템이며 진실과 신뢰의 리더십을 구체화한 것이라 하였다. 그러면서 차별은 직원들에게 불확실성의 어둠에서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조절할 수 있게 해준다는 면에서 필요한 것이라 강조하고 있다.
인적 자원 관리팀의 역할을 재조정하고 강화하는 것은 자칫 시대착오적으로 보일수는 있으나 인적 자원 개발은 직원의 행복을 위해서도 필수적이라 하였다. 그리고 이렇게 인적 자원들을 관리하다보면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천재들을 만날수 있다. 이런 천재들에 대해서도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주었는데 그들에게는 '당신에게 배우고 싶습니다'라고 언급한 것을 보면서 매우 흥미로웠다.
3. 당신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있는 부분은 자신에 대해 알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자신에 대해 잘 알아야 내가 조직에서 어떤 역할을 할수 있는지 어떤 전략으로 조직을 이끌어 갈수 있는 지에 대해서 판단을 할수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었다. 이런 모든 것들이 결국은 자신의 선택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 정리로는 해고, 직장을 옮겼을 때, 퇴직 이후의 삶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글을 마무리 하였다. 이 책을 통해서 지금 당장은 내가 리더십을 부려야 하는 위치가 아니지만 상사를 이해할수 있었고 나를 이해 할수 있었고, 조직을 이해 할수 있었고, 먼 미래 내가 혹시라도 리더십을 부릴 위치가 될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