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를 사로 잡는 0.3초 SNAP
패티 우드 지음, 김고명 옮김 / 북앳북스 / 2015년 6월
평점 :
절판


상대를 사로잡는 0.3초

 

 다양한 전문기관의 리서치를 통해서 우리는 첫인상이 주는 이미지가 상당히 오래 간다는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그 첫인상도 너무나 순식간인 정말 짧은 순간인데도 말이다. 심지어 3초안에 첫인상이 결정지어진다는 소리까지도 들었으니까 말이다. 나는 그것을 의식해서일까 첫인상을 좋게 심어주기 위해 인상에 많은 신경을 쓴다. 왜냐하면 언제 한번은 내가 무표정일때 무서워 보인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었는데 그것 때문에 신경이 쓰이는 듯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누구나 무표정일때는 무서워 보이지 않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걸 이제는 알았지만 어쨋든 첫인상 이란 그만큼 사람을 외적으로 판단하는 하나의 기준이 될수가 있기 때문에 신경이 안쓰일수가 없다는 것이다.

 

이 책은 3초도 아닌 0.3초에 상대를 사로잡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하였다. 그런데 그 방은 바디랭귀지로 표현하는 방법인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은 여느 과장 광고에서 볼수 있는 그 흔한 과장 제목이라고만 할수가 없는 것이 중간중간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가 뭔가 신뢰감이 있었다. 특히나 첫인상에 대한 비밀을 그냥 말로써 지은이의 생각만을 설명하는 식이 아니라 과학으로 풀어보는 첫인상의 비밀이라 하여서 사람들의 얼굴 사진등을 보면서 벌어지는 두뇌활동을 과학적인 촬영을 통해서 전문적으로 설명을 해주고 있다.

 

이 책에서 많이 등장하는 단어 중 하나는 '스냅'이다. 스냅에 대한 사전적 정의를 딱히 중요하게 설명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스냅은 영어로 snap이고, 아주 찰나의 순간 혹은 딸깍 하는 그 찰나의 순간을 의미하는 단어이다. 그래서 운동의 배드민턴에서도 스냅이란 단어를 자주 사용하기도 한다. 그만큼 상대를 사로잡는 스냅 인상이 있다는 의미인거 같았다.

 

이렇게 순식간에 일어나는 일인 첫인상에 중요한 4대 요소가 있다. 그것은 신뢰성, 호감, 매력, 힘이라 하였다. 사람을 처음 만나면 우리는 이 4가지를 순식간에 평가를 하게 된다. 예를 들어 남다른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사람들에게 우리가 쉽게 휘둘리고 때로는 위험한 줄도 모르고 속아넘어 가는 이유가 바로 이 요소들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사람과 사람이 만났을때 가장 먼저 하게 되는 바디랭귀지는 아무래도 첫인사인것이다. 첫인사에는 악수도 있고 고개를 숙이는 인사도 있는데 이런 인사가 첫 단추를 끼우는 첫번째 순서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악수를 하면서 유대감을 형성을 할수가 있는데 인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유대감의 깊이를 결정을 할수가 있기 때문이라 한다.

 

독특한 첫인상으로는 테크노 인상이라는 챕터가 있는데 이 챕터는 전화, 이메일, sns와 휴대용 전자기기로 마음을 전하는 방법을 뜻하는 것이었다. 정말 재미있는 인상주기라고 생각했는데 기술이 두뇌에 끼치는 영향이 있다면서 설명을 해주었다. 이 말들은 단순히 전화로 인사하거나 이메일로 인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중요한 이야기를 해야 할때 '전화기를 꺼두겠습니다.' 상대방에서 의중을 물어보는 행동으로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과 관심이 강하게 전달된다는 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니 정말 그렇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정말 신기하고 흥미롭게 읽은 챕터 였다.

 

또한 현실적으로 면접, 영업 발표 협상의 달인이 되는 방법도 언급이 되는 등 실생활에서 바로 활용할수 있는 좋은 팁들도 있었다. 그렇지만 마지막 챕터가 아무래도 나에게는 많이 와 닿았다.  [날마다 좋은 인상 주기] 이 챕터는 여느 챕터와는 다른 느낌이었기 때문이다. 짧은 순간 상대방을 사로잡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상대방에게 진심으로 다가갈수 있는 진정한 상대방을 사로 잡는 방법이기 때문이었다. 말이든 행동이든 상대를 사로잡는 기술이든 이렇게 표현하는것이 진정으로 상대를 사로잡는 것이 아닐까 싶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상대를 사로잡는 인상 혹은 느낌은 분명히 존재를 하고 그 인상을 좋게 바꿀수 있는 많은 기술들을 통해서 이 책에서 거론 하는 것처럼 상대를 사로잡을 수도 있을것 같은 확신이 들기도 하였다. 그렇지만 지은이의 진심은 이러한 기술들은 정말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정말 다양한 방법적인 기술이고 정말 중요한것은 진실하고 솔직한 표현이 바디랭기쥐로 표현이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 듯하다. 왜냐하면 가장 첫장에 작은 에피소드로 이 책의 이야기가 시작이 되는데 조지 클루니를 만나는 여자 이야기가 나온다. 이 여자 이야기를 통해서 조지 클루니를 사로잡은 이야기가 나온다. 분명히 이 여자만의 표현이 조지 클루니를 사로잡은 것이 맞다. 그렇지만 조지 클루니는 이 여자에게서는 사람 냄새가 난다면서 사람대 사람으로 교감하였다는 표현을 하였다. 이 모든 것들이 진실되고 솔직한 표현이 바탕이 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 아닐까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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