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인 브레인 - 탄수화물이 뇌에 미치는 파괴적인 영향을 폭로한다!
데이비드 펄머터 지음, 이문영 외 옮김, 윤승일 감수 / 지식너머 / 201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그레인 브레인

 

나는 한국인이다. 한국인이라면 가장 많이 먹는 음식은 아마도 쌀일것이다. 하루 3번 매일 매일 기본으로 먹기 때문이다. 쌀은 그중에서도 메인 음식이다. 쌀밥을 메인으로 해서 다른것들을 쌀밥과 더불어 먹는데 반찬과 곁들여서 먹는다. 쌀은 탄수화물이다. 그런데 이렇게 자주 먹는 쌀의 탄수화물이 문제라는 말을 한다.

 

탄수화물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폭로하는 것이다. 탄수화물이 얼마나 안좋다는 건지 정말 궁금했다.

 

곡식 속의 글루텐 단백질이 위장 장애만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뇌 질환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곡식 속의 글루텐은 뇌세포를 흥분시키면서 파괴시키는데 그중에서도 밀가루가 최악이라 할수있다. 나는 쌀때문에 걱정을 하였는다. 정확한 의미의 쌀때문이 아니라 밀가루 때문이었다. 밀가루는 미국의 주식이고 이 책의 지은이는 미국에서 생활하는것을 보면 그럴만 하였다. 그리고 더욱 자세히 말하자면 밀가루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세계적인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식량난 해결을 위한 하나의 방편등으로 인해 현대의 이종 교배와 유전자 변형 기술로 인해 오래전 수렵 채집인들에게는 없던 유전적, 구조적, 화학적으로 새로운 신종 밀가루를 만들어 냈는데, 이렇게 만들어진 밀가루로 인하여 우리의 몸이 망가지고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사실 미국에는 양도 많고 값도 싼 과자나 밀가루 음식들이 넘쳐난다. 과자한봉지에 1달러에 파는 것도 무지막지하게 많다. 과자한봉지가 작은 한봉지가 아니라 팔 한길이 정도나 되는 큰 봉지로 된 과자들도 많이 있다. 이렇게 저렴하게 파는 과자들에 혹하지 않을수가 없다. 심심할때 하나씩 까먹으면 너무나 맛있고 좋기 때문이다. 나 또한 미국에 잠깐 있을때 이렇게 파는 과자들에 혹해서 심심할때마다 하나씩 까먹곤 하였다. 너무나 싸고 양이 많기 때문에 그냥 지나치기가 쉽지는 않았다.

 

이 책에서는 탄수화물에 대한 무서운 진실을 먼저 알려준다. 그리고 나서 어떻게 대처하고 치료할수 있는지를 알려주고 조금씩 천천히 탄수화물과 멀어지도록 돕고 있다.

 

곡식 속의 글루텐이 문제라고 하였지만 문제는 음식만에 있는것이 아니라는 것에 나는 다시한번 놀랬다. 아이스크림에도 있고 심지어 핸드크림까지 예상치 못한 제품에도 글루텐이 들어가 있다는 것을 말이다.

 

곡물에 들어있는 성분으로 인해 뇌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그에 따라 많은 질병을 유발하는 그 과정들이 참으로 기분이 이상해지곤 하였다. 내가 먹는 것들이 내가 접하는 과자들이 내가 쓰는 제품들이 이렇다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면서 정말이지 놀라웠기 때문이다. 심리적으로도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그렇기에 식단만 바꿔줘도 심리적 안정을 취할수가 있다는 뜻이었다. 그리고 식단을 바꿈으로 인해 두통이 사라진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단순히 탄수화물이 질병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배가 튀어나오는 것은 덤이라는 것이다. 한시간도 안되는 과자먹는 즐거움을 얻기 위한 일이 이런 엄청난 일들이 같이 벌어진다는 것이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는 말이 정말 실감이 났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중요한 부분이 아무래도 이런 탄수화물을 줄이는 대처방안이 중요할것이라 생각했다. 이 책에서는 성분별로 식품을 어떻게 보충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건강한 지방이 있는 식품군은 뭐가 있으며, 양념을 위해서는 어떤 것을 쓰고, 당분이 적은 과일은 무엇이며, 단백질이 많은 음식은 무엇이고 채소는 뭐가 좋은지 등등 이렇게 말이다. 그런 다음에 이것을 한주단위로 어떻게 생활해야 하는지에 대한 지침을 알려주고 있다. 또한 1주일의 식단은 어떤식으로 짜야 하는지 예시도 들어주고 있다.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건강한 식단을 위한 음식 조리법이 나와있다. 이미지가 없는것이 아쉽지만 간편한 레시피이기에 나중에 따라해보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아무래도 전문 용어들이 많이 나온다. 의학적 식품영양학적인 전문용어들이며 생소한 단어들인 스타틴 뭐 이런 단어들이 나오는데 이런 용어들을 익숙해지는것도 물론 나중을 위해 중요하지만 이 책의 내용을 이해하고 탄수화물을 줄이는 방안이 더 중요했기 때문에 용어들에 연연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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