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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나의 가족입니다 - 사랑하지만 상처도 주고받는 가족을 위한 책
리처드 칼슨 지음, 공경희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당신은 나의 가족입니다
사실 어릴적에는 엄마 아빠 그리고 동생들이 있는 것이 그냥 당연했다. 그냥 편했고 그저 가장 만만했다. 그저 가장 많이 보는 사람이기 때문에 나를 가장 많이 이해하는 사람들로 당연히 여기면서 나를 이해 못하는 것에 대해서는 많이 섭섭함을 드러내곤 하였다. 그렇지만 세월이 흘러서 나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가족으로 묶여 있게 되었지만 결코 그냥 만만히 볼 대상들은 아님을 서서히 알아가게 되었다. 그러면서 하나둘 상처를 남기고 상처가 더해지고 늘어나고 이렇게 되어 버린것 같다. 그런 가운데 이 책을 만난 것이다. 이 책은 이런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내가족, 내 사람, 내 것에 더 관대하지 못한 우리들 가족은 당연시해도 좋을 존재가 아니다
지은이의 이 책을 쓴 이유로는 가족을 둘러싼 가정생활이 좀 더 수월하고 희망과 사랑이 넘치도록 돕기 위해서 썻다고 하였다. 좌절을 안겨주는 원인을 찾아보고, 바쁘고 정신 없이 돌아가는 일상생활엥서 자칫 잃어 버릴 수 있는 가족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고 많이 고민하게 만들었다. 물론 이 책을 다 읽는다고 해서 가족관계가 확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다만 상황을 바로 판단하고 인내심과 지혜를 발휘할수 있도록 돕고 있는 조언자 같은 역할을 하였다고 생각이 들었다.
사소한 일로 쩔쩔매지 말자
가족들은 나를 가장 가까이에서 보고 삶의 의미를 부여해줄 사람들이지 그 사람들의 사생활을 낱낱이 파헤쳐서 궁금증을 해소해야 할 대상들이 아님을 알려주고 있다. 그러기 때문에 가족 구성원이라도 사생활 보호를 위해 그리고 마음 편함을 위해 프라이버시를 보호해주는 것이 좋음을 알려주고 있다. 사실 가족이라서 모든것을 오픈해도 상관은 없지만 때때론 가족을 위해 늦게 알려줘야 하거나 안알려주는 것도 필요할 때가 있긴하다. 불량 행동을 하고도 안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걱정을 끼치거나 신경쓰지 않게 하기 위한 일일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모든 것들이 가족의 행복을 위한 일이라 생각하니 생각이 많아지기도 하였다.
사랑은 상대방을 인정하는 데서 시작된다
물론 가족 뿐아니라 연인사이에서도 회사의 동료관계에서도 친구관계에서도 상대방을 인정을 해야 내가 인정을 받는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우리들 대부분은 아마 친구관계나 동료 관계등 지인과의 관계에서는 최대한 상대방을 배려하고 인정하는 편이 높다. 그렇지만 정작 가족관계에서는 상대방을 인정하기 보다는 상대방이 인정해주기를 당연히 바라고 이해 하기 보다는 이해 받기를 바라는 편이 더 큰거 같다. 사실 나 같은 경우도 그러하기 때문이다. 하루아침에 쉽게 마음이 바뀌지는 않지만 하나 하나 노력해 나가고 하나 하나 인지를 해나가니 뭔가 예전보다는 좀 무거워지는거 같긴하지만 이런것이 결코 나쁜것은 아님을 알아가는 것 같다.
말보다는 행동이 더 감동적이다
가족이기 때문에 더 많이 챙겨야 할때가 있다. 매일 매일 먹는 밥을 먹을 때도 그렇고 매일매일 화장실을 사용할때도 그러하다. 매일 매일 마주하고 매일 매일 부딪히기 때문이다. 이럴때 서로의 이해관계가 있기 때문에 서로를 말로써만 배려가 아니라 행동으로 실천하는 배려를 하는 것을 우선시하고 있다. 왜냐하면 당연한 말이긴 하지만 말보다는 행동이 더 감동적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자
가족끼리 가끔은 휴가를 가기도 한다. 귀찮다는 이유로 휴가를 안가기도 하지만 휴가는 정말 마음을 쉬고 싶은 목적으로의 휴가이기도 하지만 휴가랑 누구랑 같이 가냐에 따라 친밀도가 더 높아질수가 있다. 이런 가족과의 휴가는 가족의 관계를 돈독하게 해주는 매개체같은 역할을 할수 있다. 그러나 가족끼리 휴가를 떠난다고 해서 지나친 기대는 좋은 결과를 낳지 않는다고 언급하고 있다. 그런 기대가 현실적이지 않아서 결국 큰 실망만 낳는다고 하고 있다.
달력에 자기만의 시간을 만들자
사실 가족구성원 하나 하나는 모두 소중한 존재들인것을 먼저 인지하고 그 속에 속한 나또한 중요한 존재이다. 무조건 가족을 위해 희생할 필요도 없고 가족을 등한시 할 필요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가족 구성원 모두가 행복해 지기 위해서 자기비하는 하지 않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가장 소중한 기억은 작은 것임을 기억하자
사실 그렇다. 우리 사회에서의 가장 소규모이자 가장 첫 사회 그룹은 바로 가족 구성이라 할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작은 단위부터 행복해야 이웃이 행복해지고 나라가 행복해 질수 있는 기초가 될수 가 있다. 그렇기에 가족내에서도 작은것이라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소중하게 생각하며 비록 가족이라도 상대방의 입장 , 역할을 생각하면서 지내야 할것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