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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와의 대화 - 하버드 의대교수 앨런 로퍼의
앨런 로퍼 & 브라이언 버렐 지음, 이유경 옮김 / 처음북스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제목 : 두뇌와의 대화
◆지은이 : 앨런 로퍼, 브라이언 버렐
◆출판사 : 처음북스
◆리뷰/서평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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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와의 대화
개인적으로 뇌에 관한 이야기를 무척이나 좋아한다. 그래서 뇌에 관한 서적을 좀 많이 소장을 하고 있기도 하다. 뇌에 전문적인 기능과 지식을 다루는 전문 서적에서 부터 시작해서 뇌에 역할이나 뇌가 하는 일들에 관한 이야기, 뇌를 활용한 공부에 관한 이야기 뇌와 마음의 작용에 관한 이야기등 너무나 다양하다. 그만큼 뇌 분야는 미개척지이자 너무나 광범위한 지식을 자랑하고 있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뇌는 너무나도 신비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이렇게 많은 분야의 책을 읽어도 뭔가 풀리지 않고 미스테리 인거 같다. 그저 뇌의 아주 적은 규모의 지식만 아는 수준에 불과한거 같은 생각이 들정도로 공부를 할수록 빠져든다.
이 책도 뇌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 그것도 하버드 의대 교수인 앨런 로퍼의 연구에 관한 이야기이다. 뇌가 단순히 어떠하다라는 객관적인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뇌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하면서 흥미로웠던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다. 그러면서 뇌에 관하여 접근을 하고 있다. 책내용은 살짝 두껍고 내용이 방대하기는 하지만 오히려 뇌를 전문적으로 객관적인 지식만을 다루는 방식이 아닌 환자와 이야기를 하고 설명을 하는 대화체가 주를 이루고 있고 이야기를 스토리 형식으로 이어나가기 때문에 읽는 대는 오히려 더 편했던거 같다.
읽을수록 뇌는 정말 신비로운 거 같다. 어떻게 인간의 10분의 1도 안되는 부분에서 인간이라는 삶을 관장할수가 있는지 그저 놀랍기만 하다. 그만큼 뇌의 역할이 많다는 것을 새삼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은 총 13가지 뇌관련 환자의 사례를 들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아침 식사 전에 일어난 여섯가지 믿기 힘든 일들
소프트볼을하다가 갑자기 웃음이 많아진 남자가 병원에 찾아온다. 분명히 불평불만으로 가득하던 사람이 이렇게 갑자기 바뀐것이 결코 나쁘지는 않지만 분명 뭔가 잘못되어 가고 있음을 짐작하고 병원에 온 이야기이다. 이렇게 뇌는 사람으로 하여금 갑자기변화를 일으키기도 한다.
정신병을 앓는 한 여대생이 갑자기 환각을 보이기 시작한다. 그렇지만 이 여자는 마약을 하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 앨런 로퍼 박사는 난소에 생긴 문제로 인하여 뇌에 손상을 주었고 그리하여 이렇게 되었다고 진단을 하고 난소 제거할것을 권유하기도 하는 이야기도 나온다. 원인은 난소이지만 뇌에 영향을 주기때문에 전혀 예상치도 못한 증상을 겪는 일이 있다. 사실 이런 일들로 인해 한국에서 병원에 간다면 어느 곳에 찾아가야 할지 부터 환자는 고민에 빠지기 시작한다. 만약에 병원에 찾아간다 하더라도 환각은 환각일뿐 단순히 정신병자 취급만 할뿐 이렇다한 결과와 해결책을 내지 못했을 것이다.
그만큼 아직 뇌 분야가 미지의 공간에 많은 부분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반면에 개척해야 할 분야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어떤 여성은 갑자기 심장이 정지를 하고 뇌에는 물이 차오르기도 한다. 이 여성을 살리려면 드릴로 머리에 구멍을 뚫어야 살수 있다는 진단을 내리기 까지 한다. 증상도 뇌와 관련이 있을까 싶을 정도인데 뇌에 구멍을 뚫어야 한다는 해결책도 참으로 납득할수가 없을 정도로 특이한 케이스들이 많았다.
이렇게 다양한 뇌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사람의 몸은 살아 있지만 뇌의 기능들이 손상이 되거나 죽은 경우 인간으로써의 삶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았다. 뇌가 과연 우리를 살게 하는 것인가?라는 의문이 들기 까지 하였다. 뇌가 죽으면 나라는 존재는 진정한 내가 아닌것일까라는 의문도 들었다. 그러면서 뇌를 손상시키지 않도록 노력을 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뇌 건강이 나를 가장 온전하게 나 답게 할수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물론 뇌가 일부 죽는다고 하여 내가 아닌 것은 아니지만 실로 뇌의 영향은 엄청나게 많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그만큼 뇌를 알고 나를 알아야 겠다고 생각했다.
뇌의 건강을 위해 나의 건강을 위해 꾸준한 운동과 삶에 대한 노력을 가져야 겠다고 마음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