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어냄의 법칙 - 독보적인 존재가 되기 위한 6가지 법칙
매튜 메이 지음, 박미경 옮김 / 라이카미(부즈펌)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제목 : 덜어냄의 법칙

◆지은이 : 매튜 메이

◆출판사 : 부즈펌

◆리뷰/서평내용 :

->

 

덜어냄의 법칙

 

 

왜 덜어내야 하는가?

 

'지식을 얻으려면 매일 뭔가를 더하라.

지혜를 얻으려면 매일 뭔가를 빼라.'

-노자-

 

나는 사실 왜 덜어내는것이 중요한지에 대해서는 사실 어느정도 동감하고 있었다. 어찌 덜어내지 않고서 채울수 있을것인가 하는 문제는 많은 이들이 인정하고 있는 사실이다.

 

법정스님의 '무소유'라는 책이 아주 유명한것처럼 사실 덜어내는 과정이 필요한것이지 무조건 비워야 하는 의미가 아님을 모두가 알것이다. 사실 사람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많은 지식을 습득을 하게 된다. 일단 청소년기에는 수많은 공부를 통해 수학, 국어, 영어, 사회, 과학등의 정말 엄청난 양의 지식을 습득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때는 정말 지식의 입력과정이라 할수가 있다. 그렇지만 이런 청소년시기에 모두가 똑같은 교육을 받는다고 하여도 모두가 동일한 지식을 습득해 놓는것은 아니다. 저마다 각기 다르게 입력을 하면서 지식을 가지고 있는것이다. 누구는 거의 지식 입력을 안하거나 누구는 지식입력을 너무나 많이 하거나 또 누구는 지식 입력은 하였지만 제대로 입력하지 않아서 왜곡된 지식을 가지고 있거나 이런식으로 너무나도 다양하다 물론 지식의 경우만 입력이 되는것이 아닌 경험적 지식들도 수많이 입력이 된다. 이런 경험적 지식또한 그대로 입력이 되는것이 아닌 왜곡이 되어서 입력되어 남아 있는 경우가 사실 너무나 많다는 사실이다. 이는 과학적으로 뇌의 작용에 의해 내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선별해서 입력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왜곡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이런 지식들의 입력으로 인해 덜어냄이 필요한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하였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 책을 읽으니까 한결 마음이 가볍고 나의 생각과 지은이의 생각을 비교/공유하면서 책을 읽을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1. 여백이 실존을 이긴다

2. 가장 단순한 규칙이 가장 좋은 결과를 만든다

3. 정보가 적을수록 생각은 자유로워진다

4. 창의성은 제약이 있을 때 더 활성화된다

5. 혁신은 파괴에서 시작된다

6.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하는 것보다 낫다

 

사실 이 책은 다양한 덜어내는것에 대한 이야기를 알수 있는 다양한 사례들을 소개해주면서 이야기들을 설명하고 있다. 재미있게 본 예시중 하나는 칼의 이야기를 통해 여백에 대한 생각을 할수 있도록 카툰을 소개해 주었는데 이 웹툰을 보면서 몇 컷이 빠진다고 해서 이야기를 모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컷이 빠진 부분을 앞뒤를 고려해서 생각할수 있는 여지가 있어서 더 신기하게 느껴지는 예시였다. 결국은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것에 대한 생각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무엇에 집중하고 무엇을 무시할 것인가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덜어낼 것인가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않을 것인가'

 

"복잡한 시각 정보로 청중의 주의를 빼앗지 말라"

-돈 노먼-

 

개인적으로 너무나 존경하는 도널드 돈 노먼...사실 이분은 디자인계에서 엄청 유명하신 분으로써 정말 존경하지 않을수 없는 분이시다 물론 디자이너는 아니지만 디자인을 하기 위한 사용자를 잘 아시는 분으로써 정말 심플함을 주창하시는 분이시다. 애플의 성공을 이끌어낸 주역 중의 한분이시기도 하다.

 

이렇게 중간 중간 덜어냄에 대한 철학을 가진 분들의 말씀들과 함께 덜어냄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기도 하다. 이런 부분들이 덜어냄에 대한 생각을 다양한 각도로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보게 해주는 것같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러한 조언들이 더욱더 현실감으로 느껴지는 이유는 뇌의 특징을 들어서 이야기를 풀기도 하고 있다. 이러한 부분들이 사실은 진짜 우리몸에서도 덜어냄이 그만큼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다가오기에 덜어냄에 대한 생각을 좀 더 확고하게 할수 있었던거 같다.

 

지식을 쌓는것이 단순히 이것만 중요한것이 아닌 쌓은 지식을 다시금 가공하고 정리를 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그렇게 함으로써 좀더 정확하고 정제된 꼭 필요한 정보들이 남게 되고 정보의 업데이트화를 통해 더욱 확고해지는 것이다. 이러한 작업들이 덜어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기에 정말 꼭 필요한 것들이 남게 되는 것이다. 결국은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이러한 과정이 꼭 필요한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