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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긍정의 덫 - 실현가능한 목표에 집중하는 힘
가브리엘 외팅겐 지음, 이종인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5년 4월
평점 :
품절
무한긍정의 덫
내가 이책에 흥미를 가진 이유가 나는 사실 긍정적인 사람이라기 보다는 부정적인 사람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긍정성에 대한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해서가 아닐까 싶다. 난 참 이상하게도 어떤 상황에 대하여 생각을 할때 긍정적인 면보다는 부정적인 면을 먼저 보는것 같다. 그래서 그런가 나는 너무 부정적인 말만 한다라는 소리도 들었었고, 왜 그렇게 안좋게 생각하냐는 말도 들었었기 때문이다. 사실 이것에 대해 내가 그리 잘못생각하는건가 하는 자문도 들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사실 부정적인 생각이 나에게 안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사실 부정적인 생각들이 많은 문제점들을 생각하게 하는 이점이 있는 반면에 내 마음이 그 부정적인 생각들로 가득찰때 기분이 안좋아 지고 의욕이 안생기며 결국은 행동으로 옮기지 않도록 만들적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많은 책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라고 하는 책들을 보면서 정말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건가 싶은 생각도 많이 들었다.
그래서 의식적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도 많은 노력을 하였다. 하지만 긍정적인 면을 바라보는건 의식적으로 생각을 해야 긍정적으로 바라 볼수가 있었고 어떤 문제에 직면했을때 순간적으로는 부정적인 생각들이 먼저 일어나는것에 대해서는 어쩔수가 없었다. 그럴때마다 내가 정말 이게 나쁜것인지에 대한 확신이 없었기에 이런 내 모습에 대해 자책도 많이 했었다. 그렇지만 이책은 이런 나의 모습을 좀 다른 시각으로 바라 보게 해주는 역할이 되어 주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내가 그토록 내 내면의 부정적인 시각에 대한 의문점들을 해결해준 내가 읽고 싶었던 바로 그 책이었다.
긍정하라, 긍정해야 한다. 이런 강박관념에서 벗어나게 해준 고마운책이다.
그저 허무맹랑하게 설명한것도 아닌 뉴욕대학교의 저명한 심리학과 교수로써 실제로 많은 임상 실험을 통해 느낀바들을 인용해서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달해주고 있었다. 그리고 그냥 충도에서 끝나는것이 아니라 그렇다면 긍정적인 면의 단점을 잘 알았다면 이 것을 어떻게 해야 극복하는지에 대하여 우프(WOOP)라는 방법을 통해 해결책도 제시해 주고 있다.
이 책의 전체적인 맥락은 이렇다.
긍정이 주는 효과
장점, 단점
긍정의 단점을 해결할 우프(WOOP)전략
우프 실천하기
우프란
Wish 소원
Outcome 결과
Obstacle 장애물
Plan 계획
즉, 소원 또는 관심사를 생각을 한다. 그렇지만 일정 기간에 걸쳐서 성취가 될수도 있는 소망위주로 생각을 하는것이다.
그 다음에 이것에 대한 결과를 미리 생각해 보는것이다. 관련된 사건이나 경험들을 최대한 생각하는것이다.
이렇게 다양하게 자유롭게 생각을 한 후에 이것에서 장애물이 될 만한 요소들을 생각하는것이다.
사실 세상일이라는것들이 자신이 생각한데로 다 이루어 지지는 않는것이니까 최대한 다양한 생각을 한다.
그런 다음에 이 장애물들을 극복하고 피하기 위해 무엇을 할수 있을지를 고민한다.
이런 방식으로 우프를 실천하는것이다. 이 것은 단순히 허황된 긍정적인 생각으로 인해 간과하기 쉬운 방해요소들을 미리 생각해보고 해결하여 삶을 주체적으로 잘 살수 있도록 돕는 실천적이면서도 명쾌한 긍정의 덫에서 벗어날수 있는 훌륭한 해결책이다.
ps가브리엘 외팅겐. 그녀는 참으로 호탕한 미소가 시선을 사로잡게 하면서 마치 내게 아무 걱정하지말라고 말하는것 같아서 마음이 편한 심리학도 지은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