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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 불붙는 조직 만들기
이형준 지음 / 쌤앤파커스 / 2015년 3월
평점 :
Fire 불붙는 조직 만들기
사실 조직이 되었건 그룹이 되었건 사람은 혼자서 태어나고 혼자 죽지만 살아 있는 동안에는 혼자서 사는것보다는 다른 누군가와 살아야 더 행복한 삶을 산다고 했던거 같다. 그런 사람들이 모여서 공동체가 되고 공동체가 되면 공동체의 평화와 유지를 위해 누군가는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고 누군가는 리더십을 발휘하는 자를 따라야지 공동체가 쳇바퀴돌듯 잘 굴러간다. 하지만 공동체가 만들어졌다고 해서 그냥 저절로 잘 유지가 되는건 아니고 리더십을 발휘하는 사람 그리고 따르는 사람들의 노력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공동체의 유지가 지속되기 어렵다 이럴때의 노력이 바로 이책에서 말하는 비법들이 아닐까 한다.
이 책은 크게 두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첫번째는 조직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들 예를 들어 조직이 되기 위한 준비서 부터 시작해서 조직에 필요한 사람 이 사람들이 해야 할 일들 어떻게 조직에 불을 붙이는지에 대한 다양한 필요성이라고 해야 하나 어떤 조직이 있는데 이 조직이 일단 불이 안붙어 있는 상황이고 이러한 조직이 어떻게 하면 불이 붙는지 그리고 노력에 따라 불이 붙어가는 과정 그리고 그 분을 붙이는 사람, 그 후 이야기식으로 상황묘사식으로 설명이 되어 있다. 이런 설명들은 사실 책의 3분의2 가량의 분량을 할애를 하면서까지 설명을 하고 있는데 이 부분은 마치 소설읽듯 술술 읽혔다. 사실 책에 따라 어떤 비법을 알려주어야 하는 경우 어떤것이 필요하다고 해서 그 필요한 이유가 딱히 없이 실천에 대한 이야기들만 잔뜩 풀어 놓는다면 왜 따라 해야 하는지에 대한 납득을 충분히 할수가 없어서 실천을 하지 않는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앞쪽에 조직에 대한 상황이야기들을 많이 해줌으로써 뭔가 내가 이 조직에 불을 붙여주고 싶다는 마음이 문득문득 들정도였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참으로 독특한 구성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두번째는 이렇게 다양한 조직에 불을 붙이는 이야기들을 들었으니 실제로 적용해 볼수 있는 구체적인 설명을 '불붙는 조직 만들기 5단계 프로세스'라고 해서 이론편으로 따로 설명을 하고 있다. 사실 말이 이론편이지 이론실천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구체적인 프로세스가 설명이 되어 있다.
지은이는 실천표나 구체적 지시작성표로 어떻게 실천을 해야 하는지 잘 설명을 해주고 있다.
불붙는 조직 만들기 5단계 프로세스
1단계_준비 Fire
2단계_점화 Ignite
3단계_확산 Run
4단계_유지 Elaborate
5단계_판단 !
이런 프로세스이다.
개인적으로는 이론편보다는 앞쪽의 조직에 다양한 이야기에 더 흥미를 가지고 읽었다. 이는 내가 충분히 나의 상황에 맞게 응용을 해볼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 이 앞쪽의 이야기들은 조직내에서의 다양한 상황을 이야기형식으로 쉽게 설명을 해주어서 이해하기도 훨씬 수월했다. 대화체도 많기 때문에 상황에 대한 이해도도 당연히 높을수밖에 없었다.
사실 이 책을 읽고 나서 이분은 대체 왜 조직에 불을 붙이는 이런 책을 쓰셨을까 하고 문득 궁금증이 생겼다 조직에 불이 안붙어서 불이고 싶었던건지 참으로 궁금했다 왜냐하면 이미 조직에 불이 잘 붙는 경우에는 이런 목마름이 없을테니까 말이다. 그래서 지은이에 대하여 검색을 해보니 이 책은 유영만 교수님 덕에 마음에 불이 붙어서 쓰게 되셨다고 소개하셨다 물론 유영만 교수님만의 이유는 아니었겠지만 어쨌든 이 책으로 인해 많은 조직에 불이 붙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