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식은 답을 알고 있다 - 길을 잃었을 때, 해결책이 보이지 않을 때
석정훈 지음 / 알키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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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은 답을 알고 있다

 

무의식은 의식보다 얼마나 중요할지 사실은 잘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무의식이 얼마만큼 영향을 미칠지 궁금해지는지도 모르겠다. 나는 개인적으로 의식보다 무의식의 세계가 더 크고 더 깊고 더 영향이 클거 같은 느낌이다. 그렇지만 무의식은 말그대로 무의식이기 때문에 의식처럼 겉으로 쉽게 드러나고 표현이 잘 되고 그러는 것이 아니다. 그렇기에 무의식이 무엇인지 나는 정말 궁금했다. 무의식을 알면 내가 존재하는 이유를 알수 있을거 같았다. 즉, 내가 정말 무엇을 좋아하고 내가 정말 원하는게 뭔지 조금이나마 알수가 있을거 같았다. 내가 원하는것을 아는것 그것은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사실 우리는 평생을 다른 사람의 이름은 여러번 부르지만 정작 내것이지만 나는 잘 부르지 않는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우리 자신 이름이다. 이렇듯 우리는 우리 자신은 너무나 모르고 잘 사용을 하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만 찾는거 같다. 많은 책들이 타인과의 관계만 말할때 이 책은 진정으로 나 자신에 대해 탐구해가는 과정을 이야기 하는 책인거 같다.

 

나로의 탐구

이 책은 사실 무의식도 무척 관심이 갔지만 지은이의 이력이 참으로 눈길이 갔다. 석사까지 공학을 공부하고 IT회사에서 7년 넘게 직장생활을 하고도 회사를 그만두고 심리석사를 취득후 최면 상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면서 그가 16년 넘게 공부해온 최면 상담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는데 뭔가 처음부터 최면상담공부를 하셨던 분이었다면 이렇게 관심이 가지는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왠지 전혀 상관도 없는 전공을 바꾸면서 살아가는 지은이를 보면서 뭔가 정말 마음속 이야기는 다른것을 말하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내 머리속을 헤집고 다니는거 같았다.

 

무의식은 답을 알고 있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나뉘어져 있고, 처음에는 무의식이란 무엇인가에서 부터 출발한다. 사실 무의식은 막연하게는 다들 알것이다. 그렇지만 진정으로 무의식의 세계는 뭐고 의식의 세계는 무엇이고 이렇게 딱 나누어서 정의를 할수가 없을것이다. 나 또한 그렇다 그렇기에 무의식이란 무엇인지부터 차근차근 알아가는 과정을 거치게 되었다. 그러면서 무의식을 알아야 한다고 언급한다. 왜 무의식을 알아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다양하게 이야기 하는데 그중에서 인생이 바뀐 사람들 이야기를 사례를 들어 해주는데, 일명 인기있는 사람들의 바뀐 인생이야기라 해야 하나. 예를 들어 나폴레온 힐의 마음속의 또 다른 자아를 만나서 대공활 시절 필라델리아로 가고, 그리고 책을 출간을 하게 되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렇게 무의식을 알아야 하는 이유 그리고 무의식의 원리, 오작동, 무의식을 통해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차례로 알려준다.

관찰하고 의식하고 느껴보고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를 한다. 책을 읽다보면 관찰하라는 것이 참으로 많이 나온다. 면밀한 관찰을 통해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것을 알아가는 과정을 알수있는 과정인거다.

 

그리고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나또한 최면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무의식을 알아가는 방법중에 최면도 있으니까 지은이는 개인홈페이지에서 최면에 관한 이야기를 하며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는데 나도 언젠가 기회가 되면 최면을 받아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내가 죽기전에는 진정으로 나다운게 무엇인지 내가 무엇인지를 꼭 알고 싶은 마음이 있으니까 그런지도 모르겠다.

어느새 나는 지은이의 홈페이지에 회원이 되었으며 전생은 잘모르겠다 최면은 정말 존재하나? 이런 다양한 물음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나도 모르게 최면에 관심을 가지게 되며 심리에 관심을 가지게 되며 무의식이 무엇인지 더 궁금해지고 있었다. 이 책이 진정으로 내 무의식에 영향을 끼치는 단계까지 들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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