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남기는 관계의 비밀 - 결과만 얻으면 하수, 사람까지 얻어야 고수다!
김대식 지음 / 북클라우드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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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남기는 관계의 비밀

 

사람을 남기는 관계의 비밀이라고?

전 사실 이 책의 제목을 보고 뭐 별거 있겠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뭐 좋은말 하겠지 뭐 그런 느낌이랄까 그저 사람에게 잘해주면 보답받는다 뭐 이런식의 말이 많을거 같았어요 그러면서도 한켠에는 왠지 그 비밀이란것이 뭔지 궁금하기도 했어요 그러면서 지은이는 휴대전화 3개에 전화번호 갯수만 4만개 이며 하루에 걸려오는 전화가 300통이 넘는 다는 말에 정말 놀라웠고 믿어지지가 않았어요 이렇게 전화받으며 처리하는 시간만 하루에 평균 최소 3시간은 걸린다니 정말 가히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어요

어떻게 그럴수가 있지 어떻게 그렇게 전화가 많이 올수가 있지? 내가 일년동안 받을 전화를 이 분은 하루에 받는구나 싶었어요 사실 아주 친한 친구도 매일매일 연락하기 힘들잖아요 그런거 보면 하루 300통은 자주 연락을 하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다는것이 그냥 느껴지더라구요 정말 그게 가능한가 싶은 마음에 반신반의로 이 책을 읽은것 같아요

 

이 책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이 사람에 대한 마인드가 바뀌어 진다고 해야 할까요 오히려 획기적인 관계에 대한 비밀 보다는 그동안 신경쓰지 않았거나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것들에 대한 생각의 마인드를 조금만 다르게 생각해서 관계회복의 비밀의 열쇠가 될수도 있구나 싶은 그런 느낌이었어요

예를 들어

'관계도 나이 드는 방식이 있다' 이 문구가 참 맘에 들던데 사람사이의 관계에서도 인사만 하는 정도의 인맥을 진짜 인맥이라 하지 않고 사람사이의 관계도 과일이 익어서 진한 단맛을 내듯 성숙한 관계의 필요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성숙해지는 관계사이에서 우려되는 사항을 이야기해주는데 특히나 30~40대의 사람들이 범할수 있는 자만심이 성숙해지는 인간과의 관계에서 나쁜 영향을 끼칠수 있을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내더라구요 그렇구나 싶었어요 저도 이제 30대인데 그 말이 참으로 와닿더라구요 30~40대라면 사람들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알고 사회생활도 어느정도 했고 사회적 위치도 있고 나이도 있고 해서 자칫 자만하기 쉬운데 좋은 관계 맺으려면 감수하고 인내해야 할 사항인가 봐요 내가 남을 이기면 기분은 좋지만 사람은 잃는다라는 의미를 잘 새겨야 할거 같았어요

 

아 그렇지만 나이가 듬으로써 알게 되는건 기브앤테이크에 대한 마인드도 좀 바뀌었다는거예요 10대 시절에는 마음은 순수하지만 뭔가 사회에 대한 불만만 많고 먼저 줄 생각보다는 그저 이기적이게 받고 싶기만 하고 그랬던거 같은데 성인이 되니까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든 먼저 베풀려는 마음도 생기고 그러는거 같은데 이 책에서는 이런 기브앤테이크에 대한 것도 이야기 하더라구요 사실 너가 이만큼 줬으니까 나도 이만큼 줘야지 이런 마인드의 기브앤테이크라기 보다 내가 사람을 얻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베풀어라라는 말, 그리고 먼저 작게라도 베푼다면 더 크게 온다는 그의 말도 어느정도 공감이 가더라구요 물론 이해타산을 따지자기보다는 그만큼 지은이가 사람 한사람 한사람에게 베푸는 마음가짐을 그냥 자연스럽게 가지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정도 였어요

 

지은이 말대로 전 아직 결과만 얻으려고 하는 하수이지만 언젠가는 사람까지 얻는 고수가 되기 위해 이 책을 참고서 삼아서 읽으면서 사람공부를 꾸준히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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