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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랑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 사랑을 지키기 위해 알아야 할 관계 심리학
수잔 존슨 지음, 박성덕 외 옮김 / 지식너머 / 2015년 3월
평점 :
품절
우리는 사랑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사랑이라는 단어는 단지 두글자의 단어 인데도 불구하고 참으로 복잡미묘한 여러가지 감성을 가지는 단어 인거 같아요 너무나 아련하기도 하고 너무나 그립기도 하고 너무나 기쁘기도 하고 행복하기도 하고 ....
너무나 너무나 많은 이야기와 감성이 있어서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단어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가볍게 사용하고 있는 그런 흔한 단어 ...그 두글자 '사랑'
그런 사랑에 대해 우리가 정말 얼마나 알고 있는지 저도 사실 궁금했어요
그런 궁금증이 이 책을 읽고 싶어지게 하는 그런 마음이 들었나 봐요
책의 표지가 강렬한 짙은 빨강색이라서 그런가 뭔가 진~한 여운을 남길거 같은 그런 책이었어요
그렇게 이 책과의 인연이 시작되었네요
"사랑은 이성보다 더 섬세한 본능이다"
본능은 이성을 더 압도 할까요? 본능이 이성보다 더 중요할까요? 전 사실 그런거 잘 모르겠지만 이성보다 본능이 뭔가 뭔가 아주 큰 차이를 못느끼지만 그래도 어떤게 더 우위에 있냐고 한다면 본능이 아닐까 싶어요 본능은 아무래도 심리에 가깝잖아요 그래서 그런가 지은이가 세계적인 심리학자 이더라구요 특히나 관계 회복 심리학자요 뭔가 이 책을 읽으면 내 마음이 치유가 될거 같은 느낌이었어요 아주 뜨거운 피가 내 안에 차가운 피를 몰아내고 가득 찰것만 같았어요
이 책을 읽고 나서는 정말 그런 느낌을 받지 않을래야 않을수가 없었지만요
그만큼 내 마음을 특히나 관계에서의 내 마음을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 옆에서 이야기해주는 것같은 책이라고 해야 할까요
너무나 마음을 책 표지의 색 만큼이나 따뜻하게 적셔주는 그런 책이었죠
우리는 흔히 사랑을 하고 싶다고 말하죠 마치 내가 누군가를 만나면 사랑을 듬뿍 줄것같은 말인데 알고 보면 자신은 타인으로 부터 사랑을 받고 싶다고 말하는 것이라는 거죠 그런 모순된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서 사랑을 시작하면 삐걱거리기 일쑤인거 같아요 그런 삐걱거림을 이 책은 어떻게 하면 관계에서의 사랑을 어떤 관점을 가지고 바라봐야 할것인지에 대한 물음을 던지는것 같았어요
그리고 책의 내용은 심리학자이니 만큼 다양한 실험 이야기와 인간의 감성에 중요하게 작용이 되는 여러가지 생물학적 이야기들이 나올수밖에 없었던거 같아요 전문적인 용어들이 나올때는 물론 살짝 어렵기도 했지만 정확하게 이해를 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이지 않았을까 싶었어요 그리고 실제로 우리몸에서 일고 나고 있는 반응에 대한 이야기들이니까 결국은 매우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이 수록이 되어 있어서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네요
결국은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사랑은 없어지지 않을것이지 때문에 사랑을 제대로 잘 하려면 특히나 관계에서의 사랑에 대한 본질을 제대로 이해를 해야 하며 그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진실한 사랑에 좀더 가까운 사랑을 할수 있을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