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란 화폐에 쓰여진 가치만큼 내가 가진 가치를 맞바꿀수 있는 가치를 가진 물건인데 이 화폐라는 것이 참으로 골때리는 일이 참 많다. 어떻게 생각해보면 그저 종이쪼가리에 불과한데 사람들 위에서 군림할수도, 사람들의 노예가 될 수도 있는 물건이 될 수도 있으니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 일인가 싶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해냄출판사에서 최근 출간되는 [달러의 힘]이란 책을 읽게 되었다. 도대체 화폐가 뭐길래, 아니 더 나아가서 도대체 달러가 뭐길래 화폐중에서도 대빵이라고 할 수 있는 달러의 힘이 무엇인가 너무나 궁금했다. 달러, 그 종이 한장이 뭐라고 정말 할말이 많은가보다 싶을 정도로 두툼한 책으로써 내용이 정말 풍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