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이 뭐래? ➏ 알면 생생한 한국 전쟁사

알면 생생한 한국 전쟁사 ㅣ 인문학이 뭐래? 6
햇살과나무꾼 지음, 김유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2년 6월

인문학이 뭐래? ➏ 알면 생생한 한국 전쟁사

인문학이 뭐래? ➏ 알면 생생한 한국 전쟁사

개인적으로 소설책보다는 역사책이 훨~씬 재미있고 생동감 넘치고 흥미진진하다고 생각한다. 소설책 한권을 보느니 역사책을 더 읽는 것을 더 좋아하는 나에게 이 책은 한국 전쟁사만 쏙! 골라서 읽는 재미는 또 다른 재미였다. 물론 실제 있었던 전쟁 이야기이다 보니 아군이던 적군이던 어느 한쪽만 목숨을 잃는 것이 아니라 양쪽 모두 상처를 안겨주었기에 지금 생각해보면 전쟁을 왜하나 싶은 마음도 들긴 하였지만 그때 그시절에는 다들 무력으로 뺏고 지키고 하는 과정들을 통해서 역사가 흘렀다는 것을 고려해본다면 이해하지 못할것도 없었다. 

사실 목록으로 나온 전투들은 모두 내가 아는 전투들이었다. 한국사를 배운 나에게는 모두 알고는 있었지만 더욱 생동감있게 전투에 대해서만 좀 더 알고 싶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나에게 전투하나하나의 좀 더 디테일한 내용들을 알려주고 있었다. 

모든 전투들을 좋아하였으나 그 중에서도 특히 살수 대첩이나 안시성 전투, 한산도 대첩, 명량 대첩, 청산리 전투는 특히나 감동이 몇배는 뛰어넘었다. 나의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인물 이순신 대장님의 활약을 이 책을 통해서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다. 이순신 대장님은 알면 알수록 정말 멋지고, 빠져들수 밖에 없는 인물임에는 틀림이 없다. 

내용에서 필요하다면 실제 사진 이미지를 보여주면서 설명을 하기도 하였고, 전투씬은 실제 이미지가 없으니까 일러스트로 표현되기도 하면서 전투의 느낌을 최대한 많이 전달해주고 있었다. 

정말 실존인물이 맞나 싶을 정도로 완벽하게 전투에 임해주신 이순신 장군님은 내 평생 존경하는 인물이자 위인이시다. 그리고 당연히 전투에 같이 임해주신 전투병들 또는 백성들의 함성이 나에게 까지 느껴지는 듯 했다. 그들의 피와 땀을 어찌 잊을수 있겠는가. 그들또한 영웅이고 위대한 분들이다. 식량난에 추위에 역병에 수많은 고난을 온몸으로 느꼈을 것을 생각하면 정말 안타까울수 밖에 없을 때도 많았다. 

전투에서의 전략 전술은 물론 그 당시 상황까지 이 책은 그런 역사적인 순간들을 잊지 말라고 전하고 있는 것 같았다. 우리나라 이 대한민국 땅에서 실제로 벌어졌던 일이다. 그러한 역사적인 일들을 잊지 말고 기억할수 있도록 해준 이 책에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