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 개론 - 실무에서 통하는 UX 기본기 다지기
앙투안 비조노 지음, 백남지 옮김 / 유엑스리뷰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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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개론 

지은이는 디자이너이자 기업가인데 하버드 대학교를 졸업한 수재이다. 단순한 디자이너를 넘어서서 제대로된 학문다운 학문을 공부하였나 보다. 그런데 학문만 한것이 아닌 현실에서 디자인팀들을 이끌며 200여개가 넘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실전 UX 디자인 전문가인것이다. UX 디자인이라고 해서 그림을 그리는 디자이너를 생각하는데 UX 디자인은 art나 painting이 아니라 설계에 가까운 개념이다. 



UX의 개념이 한국에서 대중화 되기 시작한 때는 약 십여년 전이었다. 그런데 1999년에 미국에서 먼저 사용자 경험에 대한 가치의 중요성을 먼저 언급하고 있었다니 정말 놀라울 따름이었다. 예술의 세계는 작가의 주관이 굉장히 뚜렷한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오히려 작가의 작품들을 이해하기 어려워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UX 디자인은 오히려 반대로 사용자 입장을 한창 고려해서 아웃풋이 나와야 하는 것이다. 이 책의 UX에 대한 기본 개념은 사용자 입장에서 출발한다. 사용자의 상황, 경험, 입장 등을 최대한 고려하고 니즈를 뽑아내는 것이다. 



예를 들어 런던 지하철 노선도를 초기에는 현실에 입각해서 디자인 하였더니 밀집되고 복잡한 장소는 글자도 많이 들어가고 해서 오히려 가독성이 떨어지고 보기도 불편했는데 사용성을 고려하였더니 오히려 효율적인 디자인으로 변모할 수 있었다. 같은 정보이지만 어떻게 보여주느냐의 결정은 사용성을 최대한 반영한다는 조건이 붙는 것이다. 사용성을 최대한 반영하였더니 많은 사람들에게 이로운 점이 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렇듯 UX는 고도화 되면 될수록 더욱 사용자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는 것이다. 이제는 작가를 위한 디자인 설계가 아닌 사용자를 위한 디자인 설계가 필요한 이유 이기도 한것이다. 



UX디자인의 미래는 앞으로 계속 높아지고 있다고 하였다. 물론 전세계적인 추세이고 아직도 한국에서 정착할려면 갈길이 멀긴 하지만 UX 디자인을 하루라도 빨리 알게 된다면 세상에 더욱 이로운 디자인 설계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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