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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기획의 기술 - 페르소나와 시나리오 기반의 디자인 프로젝트 관리법
케빈 브라운 지음, 권보라 옮김 / 유엑스리뷰 / 2022년 2월
평점 :
UX 기획의 기술
UX는 약 십여년전에 처음 접했던 분야이다. 애플의 아이폰이 등장하면서 정말 신세계라는 느낌을 감출수 없을 만큼 정말 놀랍고 또 놀라웠다. 그때의 UX는 디자인에서 UX로 넘어가는 과도기로 사용자 경험이라고도 많이 불리웠다. 지금의 UX도 사용자 기반의 설계라는 점에서는 역시나 그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었다. 다만 그때의 UX는 개척해나가는 분야로써 책도 별로 없었을 뿐더러 전문적이고 깊게 공부하기가 어려웠다면 이 책의 UX는 정말 전문적이고 세분화되어 있어서 정말 많이 변화되고 있구나 싶어서 새삼 놀라웠다. 이렇게나 발전이 되었다니 하면서 말이다.
휴리스틱 평가는 그때도 있긴 했지만 정보가 체계적이거나 구체적인 느낌이 크지 않았는데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휴리스틱 평가는 어마어마 하게 세분화되어 평가가 이루어 지고 있었다. 정말 중요하고 평가에 대한 내용이 어마 어마한데 이 책에서 일부나 마나 살펴볼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정말 많이 배웠다.
사실 아직도 UX라는 분야가 기업에서는 많지도 않고 전문가가 적기도 하다. 정말 대기업 정도 되어야 한 팀정도 있는 정도 수준일 것이다. 중소기업에서는 UX팀의 거의 본적이 없으니까 말이다. 이 책도 외국에서 출판되어서 우리나라로 들어온 책이다. 그만큼 아직까지도 UX 분야에 대해서 개척하고 발전되어야 할 분야는 맞는거 같다. 이 책이 그 초석이 되어 줄수 있을 정도로 정말 체계적이고 전문적이다.
이 책은 디자이너 개발자 프로젝트 매니저 모두를 위한 책이라고 하였다. 맞다. IT업종에서 종사하는 사람들이라면 정말 피와 살이 될만큼 내용이 너무나 좋고 구체적이다. 하지만 UX디자이너나 기획자에서 좀 더 필요한 책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의 내용은 개발자들이 알면 좋지만 개발자 입장에서는 직접 반영하는 단계의 포지션하고는 조금 거리가 있기 때문이다. 어찌되었든 좀 더 UX 기획의 기술이 이 책을 통해서 널리 전파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