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6권의 얇은 책이 한대 모여서 세트를 이루고 있는 책이다. 중국의 아동문화 작가를 중심으로 이책은 이루어져 있다. 이 책의 제목에서 말하는 세계 소수민족 이야기는 중국내의 소수민족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전세계에 퍼져있는 다양한 소수민족인줄 알았는데 중국내의 소수민족 이야기였다. 실제 지명과 함께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서 그런가 마치 [독수리 조련사 마이라]책에서는 마이라가 나라티 초원에서 실제 살고 있는 것만 같은 이야기라 더욱 신비감을 자극하였다. 마이라의 이야기를 통해서 마치 내가 그 초원에 같이 있는 것만 같은 느낌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중국내의 소수민족을 더 많이 다루고 더 나아가서는 전세계의 소수민족 이야기까지 정말 계속 시리즈로 늘려 나가는 것도 정말 좋은 방향이 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소망을 가지면서 읽게 되었다. 

[할아버지의 호수] 책에서는 특히나 일러스트가 정말 따뜻하고 마음에 들었다. 배경이 한지인지 한지위의 일러스트는 그 자체로 어울림이었다. 글도 글이지만 그림을 읽는 재미도 또하나의 재미였다. 

엔씨소프트는 게임회사 아니었나?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엔씨소프트에서도 아동동화책을 출판을 하다니 회사가 달리 보였다. 기업이미지에 대한 개인적인 편견이 있었는데 이렇게 편견을 가지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어찌되었든 이 책은 유아동을 위한 어린이 동화책이다. 어느정도 글을 읽을줄 아는 호기심 많은 아동들이면 금상첨화라고 생각이 든다. 세상에는 우리가 흔히 아는 동화책은 정말 많고 이야기로도 다들 잘 알고 있다. 그렇지만 세계의 소수민족에 대한 이야기는 어디에 가서도 들을수 없는 이야기이다. 그런 이야기를 이렇게 동화책으로 나오게 되다니 싶어서 세상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내가 어릴적에는 단일민족이라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들 위주로 똘똘 뭉쳐서 잘 살아가자는 모토가 주를 이루었었다. 하지만 시대가 많이 변했다. 세계에는 많은 민족이 살아가고 있고 그 민족들이 비행기를 타고 하루만에 지구 반대편으로 이동을 할수가 있는 시기가 되었다. 그래서 마음만 먹으면 전세계 어느나라든 갈수가 있다. 그렇게 다문화가정이 생기게 되고 다른 문화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성인인 나에게도 꽤나 의미를 가져다 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유아동부터 이런 세계 소수민족에 대한 이야기를 접하게 되면 그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서 받아들이게 되는 문화는 지금의 나와는 차원이 다른 생각으로 발전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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