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오랜 고민을 하는 나의 물음을 이 책에서도 아는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갈등에 대한 이야기를 읽을 수 있었다. 아마 앞으로 끊임없이 하게 되는 고민이 아닐까 싶다. 아마도 내가 사람과 부대껴서 살려면 말이다. 그치만 이 책을 통해서 한번더 상기할 수 있었고, 한번더 마음을 편안하게 그리고 차분하게 다독일 수 있어서 정말 읽으면서 마음이 정화가 되는 느낌이었다.
이 책은 책꽂이에 꽂아 놓고 마음 심신의 휴식이 필요할 때 이따금씩 꺼내서 내용을 읽으면 참으로 좋을 그런 잡지이자 책이라 생각한다.

평소에 알고 있는 내용이라고 하더라도 마음을 편안히 다시 찬찬히 다시 읽어보자면 내 마음이 또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무엇이든 획기적으로 단 한번에 바뀌는건 없다고 생각한다. 가랑비에 옷젖듯 그렇게 내 마음이 정화가 된다면 그것이 책이든 잡지이든 마음의 양식이 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