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HTML CSS 입문 예제중심
이 책은 제목에서 느껴지듯 예제중심이라는 문구를 그것도 빨간색 글씨로 표시해 놓은 그런 책이었다. 개발책 치고는 깔끔한 표지에 빨간색 글씨의 문구가 유난히 도드라져 보이는 그런 책이었다. 책의 전체적인 느낌도 깔끔 그 자체였다. 다만 개발책 치고는 그렇게 두껍지는 않았다. 사실 수많은 개발 책들이 크기도 큰데 두께도 거의 베게급이라 공부 시작 전부터 한숨부터 쉬게 되는데 적당히 두께감이 있는 책이 그런면에서 공부를 쉽게 접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그런 책이었다.
HTML 답게 가장 처음은 HTML이 무엇인지 부터 먼저 설명하는 구성으로 시작하였다. 물론 나는 HTML의 기초 지식은 있고 한때 배웠었어서 해당 부분은 쉽게 쉽게 넘어 갔지만 HTML을 처음 접하는 독자라면 해당 부분을 잘 접하고 공부하면 충분히 도움이 되리라 생각이 든다. 입문자 책답게 내용 자체는 그리 어렵지 않고 쉽게 쉽게 잘 따라갈수 있어서 내용은 술술 넘어갔다.
다만 아쉬운 점은 입문책 치고는 중간중간 입문자들이 알만한 주의사항이나 핵심팁들이 있을텐데 그런 소소한 포인트들이 없다는 점이다. 책을 읽으면서 중요한 부분은 밑줄긋고 빨간색, 파란색으로 표시하는 것처럼 포인트들을 집어주는 것들이 없으니까 뭐가 중요한지 어떤 부분은 그냥 넘겨야 하는 건지 감이 잘 안온다. 내가 HTML CSS에 기초 지식이 있어서 대부분 잘 따라 할수 있었지만 개발이라는 것이 사실 책대로 한다고 해도 잘 안되는 것이 개발이다. 그렇기에 중간 중간 막히게 되면 어디 물어볼 곳이 없다는 것이 이 책으로서는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었다.
예제들을 열심히 따라하고 예제 실행 결과가 잘 표현한 페이지들은 내가 예제들을 잘 따라한다음에 똑같이 나타나면 정말 한발자국 성장한것 같은 만족감을 안겨 주었다. 내가 공부를 하기를 잘했다는 느낌이 들었으니까 말이다.
그리고 이 책은 책의 마지막장에 이 책의 구성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한눈에 보기 편하게 나타내주고 있었다. 책 중간중간 색인이 잘 표시되어 있었으면 좋겠으나 어찌되었든 개발 하면서 한번에 보기에는 괜찮은거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