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로 시작하는 데이터과학 실무
하야마 히로시 지음, 최서희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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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로 시작하는 데이터과학 실무

 

엑셀로 시작하는 데이터과학 실무


이 책은 나는 당연히 일반적인 책보다는 사이즈는 더 클것이라 생각했는데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사이즈가 포켓용으로 작은 사이즈였다. 책을 처음 받아 보았을 때는 상당히 의외였다. 소설책도 아닌데 왜 일반적인 책 사이즈보다도 더 적은 듯한 사이즈로 만들었을까 심히 고민을 많이 하게 된 그런 책이었다. 여자인 나의 손바닥을 쫙 편것보다는 살짝 더 큰 정도였으니까 말이다. 아마도 포켓으로 자주 들고 다니면서 자주 자주 읽어 보라는 좋은 의도가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사실 엑셀이라는 프로그램을 다루려면 컴퓨터 앞에 앉아 있어야 하는데 실제로 작업하면서가 아닌 이동중에 이 책을 읽을것이란 것은? 음... 글쎄 나에게는 큰 의미가 없었다.


어쨌든 이 책은 가격은 적당한데 책의 크기를 크게 해서 좀 더 예제들을 풍부하게 넣어주었더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과 함께 읽었던 그런 책이었다. 그렇게 읽기 시작한 엑셀로 시작하는 데이터과학 실무 책이었다.


 


그렇지만 책의 표지와 책의 구성 및 내용은 정말 정말 마음에 들었고, 알찼다. 그냥 알찬게 아니라 정말 지은이가 많은 고민을 하면서 책을 집필 했구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다. 디테일이 장난이 아니었다. 해당 내용을 최대한 잘 이해하게 해주기 위해서 엑셀 실무 책에서 등장인물을 등장 시켜서 해당 등장인물들을 소개까지 해주면서 진짜 실무를 하는 것처럼 책의 흐름이 이어졌다. 감히 생각할수 없을 정도의 경지라 생각하였다. 정말 독자를 배려하지 않고서는 할 수 없을테니까 말이다. 그렇게 이 책은 엑셀로 데이터를 최대한 쉽게 이해하게 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였다.


 


엑셀로 시작하여도 목차 또한 정말 꼼꼼하고 자세하고 여러 페이지에 나누어서 잘 설명해주고 있었다. 전체 내용을 습득 후에는 발췌를 하면서 다시 한번 꼼꼼하게 공부하는 것도 좋을 것 같은 구성이었다.



​그리고 이 책의 묘미는 현재 내가 공부하고 있는 위치가 어느 위치를 알수 있도록 책 옆에 부분에 색인으로 모두 표시를 해주었다. 개인 적으로 이런것을 너무 너무 너무 좋아한다. 사실 내가 한권의 책을 읽을 때 자리에 앉아서 모두 읽을 때도 있지만 조금 읽다가 다음 날 읽을 수도 있고 다른 것 할수도 있다. 그럴때 내가 다시 책을 읽기 시작할때 전체 흐름을 다시 파악하면서 읽는 다면 정말 좋은데 이 책은 정말 독자를 배려 하였다. 내가 실무를 따라 하면서도 나의 지식의 위치를 알기 때문에 흔들림 없이 술술 따라 할 수 있었다. 정말 좋았다.



 

다만 이 책은 사이즈가 작고 페이지 수도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예제들은 한 챕터에서 그리 많지 않았다. 더 많은 예제들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엑셀로 데이터과학을 배우는 실무 입장에서는 내용이 정말 디테일하고 좋았으며, 독자를 배려하는 마음들이 곳곳에 나타나서 너무나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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