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 소녀경 - 여성호르몬과 아름다운 난자를 만드는 48가지 요가
스즈키 마리 지음, 북스타 편집부 옮김 / 북스타(Bookstar)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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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시대 유녀에게 배우는 요가 소녀경


으아 그저 요가겠지라며 아무생각없이 이 책을 선택하였다. 그런데 무척이나 부끄부끄한 책이었다. 일단 혼자 보는 것을 추천한다. 어차피 부끄러워서 공개된 장소에서는 못보겠지만 어쨌든 핫하고 핫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에도시대 유녀에게 배우는 요가 소녀경 정말 제목에서도 알겠듯이 뭔가 미묘하게 끌리는 책이었다. 그렇게 이끌려서 읽게 되었다. 왜 그냥 끌린것도 아니고 미묘하게 끌렸는지는 이 책을 읽게 되면서 알게 되었다. 나에게는 표지에서 느껴지는 붉은색 만큼이나 이 책은 무척이나 강렬했다.


어쨌든 기본적으로는 요가를 배우는 책이었다. 여러가지 요가동작들을 이미지와 함께 책으로 접해볼 수 있었다. 동작 자체들은 크게 어렵지는 않아 보였다. 아무래도 연속되는 동작이라기 보다는 한가지 가벼운 동작씩 알려주고 있어서 그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 책의 요가 동작들은 어느 한 부위에 집중적으로 단련하기 보다는 전 부위에 걸쳐서 골고루 단련한다는 의미에서 무척이나 괜찮다고 느꼈다. 물론 하체를 좀 더 단련을 하기 때문에 이 책이 그런 의미에서 괜찮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주요 부위를 집중 관리 한다는 느낌이니까 말이다.


이 책의 제목이 에도시대 유녀에게 배우는 요가 소녀경이라서 사실 에도시대가 왜 나왔다 싶었으나 이 책을 읽으면서 에도시대라는 시대적 배경 보다는 요가의 다양한 동작들을 실생활에서 그리고 연인과 즐길수 있다는 점에서 무척이나 특징이 있는 책이라고 생각하였다. 정말 가벼워 보이는 동작이라도 연인과 즐긴다면 정말 독특한 동작이 될 수 있구나 싶은 생각도 꽤나 했으니까 말이다. 정말 춘화를 정신없이 보고 즐긴다 하듯이 이 책을 정신없이 보고 즐기면서 읽어 내려갔다. 모든 동작들은 다 연습해 보지는 못했지만 동작들은 어렵지도 않아서 따라하기에 무리가 없었다.


그리고 이 책의 특징 중 하나는 목차에서 동작 이름과 해당 동작을 통해서 어떠한 이점이 있는가를 한눈에 볼 수 있어서 나중에는 필요한 동작들만 발췌를 해서 배울 수 있다는 점이 무척이나 개인적으로는 괜찮은 방법이라 생각하였다. 이점이라 함은 크게 질 건강을 시작으로 변비 해소 미 다이어트 및 몸매 교정의 효과까지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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