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하는 뇌 - 뇌과학자와 예술가가 함께 밝혀낸 인간 창의성의 비밀
데이비드 이글먼.앤서니 브란트 지음, 엄성수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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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하는 뇌


뇌는 정말 신기한것 같다. 개인적으로 뇌에 관심이 많아서 뇌관련 책을 정말 거짓말 안하고 수십권을 읽었는데도 불구하고 매번 읽을 때마다 정말 신비하고 놀랍고 새로운 분야가 뇌과학 분야가 아닐까 싶다. 이 책도 뇌관련 주제를 다루면서 특히나 창조에 관한 뇌에 대해서 알려주는 책이었다. 나에게는 조금은 생소한 분야인데 정말 재미있는 책이었다. 특히나 예술에 관심이 많고 디자인을 전공한 나로써는 이런 책을 학창시절에 더 빨리 읽었으면 나에게 더 많은 변화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었던 책이었다. 그런 만큼 창조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뇌는 정말 신비로웠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흥미로웠던 점은 인간과 동물의 극명한 차이점이 창조하는 뇌의 차이를 알려주는 것이었다. 인간은 무엇이든 새롭게 생각하고 현재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창조하고 일탈하는 뇌를 가졌기 때문에 가능하고 동물은 그렇지 못하다는 점에서 새로웠다. 그저 당연하게 생각했을 뿐인데 인간과 동물이 이렇게나 다르구나 하고 다시금 새삼 느끼게 되었다.


분명히 동물들도 자신이 처한 현실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움직이려고는 할것이다. 그렇지만 인간만큼 혁신적이고 창조적이게는 생각하지 못하는것 같다. 창조하는 뇌를 가진 인간은 생각을 다양하게 변화에 변화를 거듭하면서 생각들을 작은 단위로 쪼개고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서로 접합하고 섞고 다른 방식으로도 생각하고 때로는 삐딱하게도 생각하면서 새로운 것들을 창조해 낸다. 이런 행동을 통해서 전에는 있지도 않았던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하면서 더 좋은 것들을 만들어 낸다는 것에 정말 놀라울 뿐이었다.


이 모든것들이 단순히 즉흥적이고 독특한 뇌를 가진 사람의 산유물이 아니라 누구나 창조할수 있고 과학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점에서 진지하고 현실적인 책이라고 느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새로운 미래를 대비하고 개척하기 위해서는 진정한 의미의 창의성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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