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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럭 어딕션 - 마약, 당신도 예외가 아니다
남경애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8년 6월
평점 :
절판
드럭 어딕션
이 책을 보면서 세상 참 좋아졌다는 생각이 들곤 했다. 예전에는 약이라면 무조건 의사가 처방해준 약을 약사가 주면 무조건적으로 맹신정도로 신봉하고 믿고 당연히 의지하였는데, 이제는 약에 관련해서도 기초는 스스로 알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니 하고 말이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어쨌든 의사나 약사도 사람이고 사람이라면 누구나 실수를 하기 마련인데 내가 아무것도 모른다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맹신하는 내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였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무척이나 약에 대하여 좀 더 색다른 의미로 다가왔다. 그렇다고 어설프게 약을 알고 나서 마치 의사나 약사쯤 되는 지식이 있느냥 행동하면 안되겠지만 어쨌든 이 책은 내게 참 신선했다.
그렇지만 이 책은 약의 전반적인 이야기는 아니었다. 마약에 관한 이야기였다. 물론 평생가도 내가 마약을 하지는 않겠지만 마약을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지도 못하면서도 굳이 구해서 굳이 이용해 보는 사람들이 있는데 엄연히 마약도 약이고 마약을 의사나 약사의 처방없이 마음대로 이용하고 있는데 이 책을 통해서 마약의 심각성 및 특징을 자세히 알수가 있었다.
그렇지만 지은이는 마약이 그저 정제된 약의 형태만 있는 것이 아니라 부탄가스나, 본드 등 흡입시, 마약과 유사한 특징을 가진 것들도 무척이나 위험하다고 하고 있다. 이는 청소년들이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그런지도 모르겠다. 특히나 청소년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고 예방을 하도록 돕는게 이 책의 저자가 주장하는게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