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토지투자의 보물지도 - 2020 도시기본계획으로 보는 ㅣ 천기누설 토지투자 2
이인수 지음 / 청년정신 / 2018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토지투자의 보물지도
나도 정말 투자를 잘해서 돈을 잘 벌고 싶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노후가 걱정이 되는 시점이 이르러서야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이가 어릴때는 내가 하고 싶은거 내가 사고 싶은거, 내가 가고 싶은곳 위주로 생각하느냐고 그것이 오히려 투자라고 여겨졌었지만 이제는 마음이 많이 바뀌었다. 이제는 지금 회사에 언제까지 다닐수 있을지 잘 모르는 상황에서 돈이 없으면 많이 힘들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런 마음들이 드니까 투자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렇게 시작한 나의 첫 투자가 코인이었는데 코인 투자로 엄청난 손실을 얻고 나서야 토지에 투자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접한 책이 이 책이었다. 토지에 제대로 투자하고 싶었다. 돈이 많아서 괜찮다는 곳에 마구잡이로 투자할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나에게 토지투자에 대한 가능성과 투자에 대한 가능성을 같이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투자의 기본 맥락은 남들이 잘 모르는 알짜를 비교적 저렴한 값에 사서 비싸게 팔아 버리는 것이지만 정보가 부족하고 방법을 모르는 나에게는 그저 다른 사람 이야기일 뿐이었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서 토지 투자에 대한 기본적인 방법을 터득할 수가 있었다.
특히나 토지 투자의 나침반이라고 할 수 있는 도시기본계획, 국토종합계획 등의 토지에 대한 방향성을 알수 있는 눈을 기를 수 있었다. 토지에 대한 알짜 정보를 누가 알려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문서부터 잘 파악할 수 있어야 했다. 토지투자가 거저 이루어지지는 않는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투자에도 순서가 있고 방법이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다.
더군다나 어떤 투자든 관련 법규를 무시하고는 제대로된 투자를 할 수가 없는데 이 책은 토지관련 법규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고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꼼꼼하게 이것저것 따져본 다음 신중한 투자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토지 투자에 대해서 한두푼 드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당연하겠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어쩌다가 알짜 토지라는 말만으로 투자를 감행하는 멍청한 짓을 안하게 하는 것만으로도 나같이 토지투자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책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