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고의 대학인 도쿄대에 재학중 사법고시를 패스할만큼 대단한
두뇌의 소유자인
저자는 후에 혁신적인 공부법을 도입하여 수많은 지성인들을 만들어낸 인물이라고
한다.
그런 저자 역시 그 자리에 오르기 까지 '책'이 있었음을 고백한다.
지금도 그의
사무실 책상위엔 수십권의 책들이 자기를 읽어달라고 저자를 노려보고 있다고
할말큼 그의 생활에서 책, 혹은 독서는
삶의 일부라고 말한다.
모든 책은 배울 점이 있다는 것이 그의 평가이다. 그저 단 한줄이라도 내 마음을 울리는
글귀가
있다면 나머지 문장들이 별볼일 없어도 스승이 된다는 것이다.
하긴 일본 전철을
타본 사람이라면 많은 사람들이 손에 책을 들고 독서하는 모습을 보았을 것이다.
일년에 한권도 책을 읽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고 책을 사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는 현실에서
우리가 여전히 일본에 비해 뭔가 지적인 수준이 떨어지고
있다고 느끼는 점이 바로 독서가 아닐까.
'독서는 저자의 뇌의 단편을 자신의 뇌와 연결하는 행위다'라고 말했던
가즈히로씨의 말에 크게
공감한다. 누군가의 책을 읽고 나면 나는 그 저자와 오랜시간 여정을 함께 한 것 같은
동지감이
느껴진다. 그래서 드물게 저자와의 만남에 나가면 오랜 친구처럼 친밀감이 느껴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