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을 파서 보물을 건지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건지는 일이라는 말에
깊은 존경심이 우러난다.
인류가 누리는 지금의 이 풍요는 인류가 수만번의 시행착오를 겪은 토대위에
세웠졌기에
헌것을 부수고 새 것을 세우는 것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지만 과거의 흔적들을
사라지게하는
개발은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라는 의견에 동감한다.
금싸라기 같은 땅이
유적지라는 이유로 개발되지 못하고 잠들고 있는 것은 분명 아깝기는 하지만
수만년 전의 흔적들이 돈이라는 명분으로
사라져버린다면 지금의 우리는 너무 쉽게 귀한 보물을
놓치는 일이 될 것이다. 그것은 후손에게 풍요가 아닌 무책임을
전가하는 일이다.
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소신을 지켜온 수많은 학자들이 너무 존경스러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