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멀리 떨어진 조용한 마을, 마을을 가로지르는 강이 있고 그 강에서 두 여자가
차례로
사체로 발견된다. 이제 겨우 열 여섯살의 소녀 케이티와 중년의 여인 넬은 오래전 마녀를
익사시키던
'드라우닝 풀'같은 강속으로 스며들었다.
케이티의 옷 주머니와 가방에는 돌이
가득 들어있었다. 자살이라고 판명이 났지만 케이트의 엄마
루이즈는 넬이 케이트를 죽였다고 믿고 있다. 케이트를
직접 물에 밀어 넣지 않았더라도
적어도 케이티가 물에 스스로 들어가도록 부추겼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