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우리는 너무 참는 법에만 익숙하게 살아왔습니다.
'참아야 하느니라'라고 되뇌이면서 고통을 참는 사람이 더 훌륭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참지 않아도 괜찮아'라고 말해주는 사람이 나타나자 갑자기 가슴이
울컥합니다.
눈치보지 않고 나답게 살아가는 일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그런데 참지 않아도 된다니 그 말 자체가 위안이 됩니다.

그리고 민폐를 끼지지 않고 사는 것이 아니라 누구라도 도움이 필요하면 민폐를 끼치는게
정당한 일이라고 다독거립니다. 정말 그래도 되는 걸까요?
일단 내가 행복해야 주변 사람들도 행복해지는 건 알겠습니다. 그런데 그 행복은 내가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 걸 깨닫게 됩니다. 그 행복을 위해 너무 참지말고 이웃에게 손을 내미는게
나쁜일은 아니지 않나?라고 생각이 바뀝니다. 그 민폐가 행복으로 돌아온다면 말이죠.

그리고 스스로 자신에게 점수를 준다면 과연 몇 점일지 생각해본적이 있었나요?
'지금 당신은 100점입니다'라고 말해주시니 정말 내가 100점짜리 사람이 된 것 같아 으쓱해
보게 됩니다. 하긴 스스로 10점짜리라고 겸손을 넘어 심한 자기비하에 빠진다면 누가 나를
사랑해주겠습니까. 그래서 나는 100점짜리가 맞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작가가
해주신 말이니 맞는 말일겁니다.

조금 비겁했지만 작가가 말씀해주신대로 가난해져도 진짜 '가난뱅이'는 되지 않겠습니다.
실패없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하지만 '실패자'는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래서 조금 괜찮은 사람이 되어 보겠습니다.
이렇게 나를 조금 괜찮은 사람처럼 느끼게 해준 책입니다.
'남을 생각하는 것보다 내 마음을 채우는 일이 먼저입니다.'라고 말해주셔서 감사한 책입니다.
읽는 것만으로 벌써 내마음의 공허가 채워졌던 책입니다.
누구라도 행복해질 수 있고 내 가치를 높힐 수 있는 이 책으로 행복해지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