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원의 사나이들 - 자수성가로 부자의 꿈을 이룬 25인의 마법 같은 이야기
정창원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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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사람들은 뭔가 이유가 있다. 기자출신의 저자는 이 이유를 다섯가지로 요약했다.

첫 째, 꿈을 가지고 멈추지 않고 전진할 것.

둘 째, 꿈을 향한 간절함으로 실패하더라도 다시 도전할 것.

셋 째, 자신이 최고라는 마음을 갖고 스스로를 믿을 것. 

넷 째, 시선은 미래를 향하라.

다섯째, 실패를 거듭해도 자신을 믿을 수 있도록 주변사람들에게 신뢰를 쌓을 것.

쉬워보이면서도 어려운 과제이다.

이 다섯가지의 비법이 쉬웠다면 모두 재벌이 되어 있었을 것이다.


 


우리가 성공했다고 인정하는 25명의 행로를 보니 평범한 사람과는 다른 열정들이 있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이 될 수 있겠다는 '감'이 남들보다 뛰어났다는 사실이다.

내가 즐겨 찾는 다이소 매장을 만든 박정부사장은 일본으로 여행을 갔을 때 100엔숍을 보고

창업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한다. 사실 나도 일본에 가서 100엔숍을 자주 찾았는데 그저

싸고 좋은 물건만 챙겨올 줄 알았지 이런 아이디어를 생각지도 못했다. 그러니까 나는

돈벌이에 감이 없다는 뜻이다.


 


건강한 치킨이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는 BBQ치킨을 창업한 윤홍근회장은 사회생활을 하는내내

자신이 '사장'이 된다면 하는 시각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 말하자면 그저 월급이나 받아가는

회사원이 아닌 스스로가 주인이 되는 버릇을 그때부터 길러온 셈이다.

결국 대박사업으로 최고의 자리까지 오른 그는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서 전세계에 BBQ매장을

오픈하기 위해 오늘도 뛰고 있단다. 맥도날드와 같은 세계적 기업이 탄생되고 있는 것이다.

체구는 작지만 포부는 글로벌했던 그의 꿈이 이루어졌다. 어떤 사고를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꿈에 이르게 하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죠스떡볶이'로 유명한 죠스푸드를 창업한 나상균대표는 평범한 회사원이었다가 외식업체 창업을 위해 유학을 결정하고 친구들과 조촐한 모임을 가졌다가 분식집을 차린 재미있는 계기가 있었다.

북적이는 떡볶이집을 발견하고 맛까지 보게 되었고 불결하고 서비스가 엉망인 것을 개선한 떡볶이집은 어떨까 생각하게 된 것이다. 비싼 비용을 들여 유학길에 오르지 않고도 대박 아이템을 득했으니 행운인지 우연인지 부러운 생각까지 든다.


결국 성공한 사람들은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없는 '감'유전자가 있었다.

그리고 실패를 거듭해도 중단하지 않는 열정이 있었다.


청년실업에 백수들이 득시글한 요즘 젊은이들이 이 성공한 사나이들을 본받아 멋진 창업인이

되어보면 어떨까 생각해본다. 많이 보고 많이 듣고  발로 뛰고 노력하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

앞선 25인의 발자욱이 고단한 요즘 젊은 세대들에게 지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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